더현대서울 ::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Andy Warhol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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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새로 오픈한 더현대서울, 지난 삼일절을 비롯한 연휴 동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뉴스로도 많이 보도될 정도였는데..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전시 볼 겸 다녀왔다. 더현대서울에서 쇼핑 말고도 즐길 공간이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 1층의 버블 하는 곳 그리고 6층의 앤디워홀 전시! 많은 인파를 피해 겨우겨우 6층에 도착해서 조용히 전시를 즐겼다. 전시관 안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더현대서울 조경
앤디워홀 전시정보

 

 

 

 

 

 

 

  • 전시위치: 더현대 서울 6층 ALT.1 티켓 부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2 더현대 서울 6층
  • 관람시간: 월-목 10:30 - 20:00 / 금-일 10:30 - 20:30 *더현대 서울 휴점일 휴관, 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이탈리아 주요 도시 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순회전을 마치고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시로 앤디 워홀의 예술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동시에 시대를 앞서간 작가의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ALT.1에서 앤디 워홀이 우리에게 던지는 아름다움과 만나보세요.

나는 예술이 소수의 선택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중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ANDY WARHOL 앤디워홀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6층은 실내정원이라 불리는 곳을 중심으로 2개의 층이 하나의 천장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앤디워홀 전시공간인 ALT.1은 찾기 쉬웠다. 여기도 줄이 길 줄 알았으나 새로 생긴 더현대서울 곳곳을 들여다보느라 바쁘신지 전시관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었다. 나중에 전시보고 왜 사람이 없는 지 알게되었다는~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전시 티켓 할인방법

 

정가로 구매할 시, 15,000원이지만 현대 'Hi point' 앱을 설치해서 할인권을 다운로드 받아 결제하면 1개의 할인권당 총 4명이 20% 할인 가능하다. 우리는 2인이라 총 6,000원 할인받았다!

 

  • 할인혜택: 20% (사용기한 ~21.6.27)  → 성인기준 정가 15,000원 (할인가: 12,000원)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할인받는 방법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앤디워홀는 우리에게 익숙한 아티스트지만 기회가 없어서 전시를 본 적은 없었다. 너무 익숙한 작품들일 거라 추측되는 가운데 어떻게 전시관을 꾸몄을 지 궁금했다. 최근 마지막으로 본 제대로 된 전시는 퀄리티 높았던 바스키아 전이라...기대치가 좀 있었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전시는 약 4개월동안 진행된다. 입구부터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이라는 조명글씨가 보인다. 사실 잘 안보였던 건 안비밀..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아티스트가 한 어록을 타이포디자인 해 둔 것은 바스키아 전과 유사했다. 아무래도 굉장히 성공적인 전시였어서 그런가 드문드문 비슷한 느낌, 비슷하게 하면 쉽게 비교된다는 단점이 있다. 결론은 비교되었다는 말..

 

 

 

 

 

 

 

 



Making money is art and working is an art and good business is the best art of all.
돈을 버는 것은 예술이고, 일하는 것도 예술이며, 훌륭한 사업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예술이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가장 기본적인 것을 트위스트해서 예술로 자주 표현했던 앤디워홀이 한 말답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유명한 작품들은 대부분 사진촬영이 금지라 찍지 못했다. 전시관 중 미디어관도 있었는데 이름은 미디어가든 Media Garden 이었다. 화려한 바닥의 조명들. 자세한 의미는 알 수 없지만, 이것도 사실 최근 DDP에서 한 전시와 유사한 느낌... 여기저기 괜찮은 소스들을 너무 대놓고 베낀 것 같은데 아마 요즘 트렌드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방은 너무 어둡고 미디어 그래픽은 변화무쌍한 패턴이라 괜찮은 사진 건지기는 어려웠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생전에 앤디워홀 즐겨 사용했다는 폴라로이드. 어떤 후기든 단점은 적게 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내 안의 다른 진실된 자아가 폭주한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추천하지않은 전시지만, 개개인 의견이 다르므로 누군가에게는 영감을 주는 전시가 될수도..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예전에 웃긴 사진 찍을 때 자주 사용했던 필터가 생각나는 사진스타일. 저 필터로 저런 느낌도 가능하구나 싶더라. 앤디워홀 전시의 어록들을 보면, 때로 너무 당연한 말들이 더 가슴 깊숙이 와닿을 때가 있다는 걸 실감하게된다.


 

 

 

 

 

 

 

 

 

 

 

 

 



The best thing about a picture is that it never changes, even when the people in it do.
사진의 가장 좋은 점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진 속에 있는 사람들은 변할지라도.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Everyone needs a fantasy.
누구에게나 환상은 필요하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그리고 처음 본 앤디워홀의 은박지 텍스쳐의 작품들. 앤디워홀 작업이라기에 정말 생소했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미처 지나칠 뻔했던 앤디워홀 거장님의 조명 초상.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애쓴 흔적이 보이는 나름의 포토존. 전체적으로 전시관이 텅 비어보인다. 메인 조명이 너무 밝은 게 공간의 공허감을 극대화시킨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나름 인상깊었던 작품, 모든 작품 통틀어 두번째로 탐났던 코카콜라 콜렉션 중의 바지디자인.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Every song has a memory

every song has the ability to make or break your heart,

shut down the heart, and open the eyes.

노든 노래에는 추억이 있다. 모든 노래에는 마음을 따뜻하거나 아프게 하고, 마음을 닫고, 눈을 뜨게 하는 능력이 있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Everything repeats itself.
It's meaning that everyone thinks everything is now, but it's all repeat.
모든 것은 스스로를 반복한다. 모든 것은 반복할 뿐인데 사람들이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놀랍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마치 유행은 반복된다는 말을 다르게 말한 느낌. 전시가 끝나는 공간에 있던 포토존.....가장 예뻐보이게 찍었는데, 실제로 조명들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포토존조차 공간이 허전해보인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앤디 워홀 굿즈 중 괜찮다고 생각했던 건 가방류와 폴라로이드였다.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굿즈

 

 

 

 




그리고 전시관 밖을 나오니 또 보이는 인파들. 더현대서울에서 도망치듯이 밖으로 나왔다. 일단 아르켓 매장보고 전시봤으니 목적은 달성. 좀 잠잠해지면 차분히 둘러봐야겠다. 결론은 전시 비추입니다. 그냥 더현대서울 둘러보는 게 훨씬 더 재밌을 거에요. 튼튼하고 편한 신발 신고 가시길.



 

 

 

 

 

더현대서울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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