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노란 불빛의 조용한 공간다반사. 비가 추적추적오던 토요일 오후, 처음 가본 당산역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고 왜인지 부산스럽고 내가 아는 복잡한 단어를 이것저것 말하고싶은 동네였는데...공간다반사에 홀딱 반해버려서는 입구에서 보이는 창가자리에 앉아 한참동안 그렇게 빗방울만 바라봤다. > 그림을 그리거나 디자인을 하는 분이신걸까. 예쁜 그림에 예쁜 글씨. 옆쪽의 강아지들은 미처 자세히 못봤지만 마치 다 그린 것같은 느낌이랄까. >당산연 근처에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있다는 건 정말 최고야.. 비오는 날이라 낮인데도 마치 저녁분위기처럼 느낌있다. 햇살이 들어오는 날에도 공간다반사의 목재가구들과 예쁜 레이스천들로 반짝거리는 또 다른 이쁨이 있을 것 같다. > 카페라떼와 공간다반사 시그니처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