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은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몽상가들 2014년에 9년만에 재개봉했던 어떤 영화인지 모르고 봤다. 아무런 기대감없이 영화를 보는 건 마치 공허한 공간에 발길질을 하는 기분이 든다. 그 만큼 뭐가 부딪힐지도 뭐가 나타날지도 몰라 두려움 반 기대감 반이었다. 끝없이 에펠탑을 내려가는 카메라씬이 나오면서 시작되는 영화감독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이탈리아출신 감독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하면 많은 상을 수상한 감독이라고 한다. 요즘들어 영화를 자주 보면서 감독이 궁금해졌던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감독한 다른 영화에서는 대담한 성적묘사로 논란이 있었다고도 한다. 에서는 60년대의 영화광들이 나온다. 영화관과 같은 '시네마테크'라는 곳이 없어질 위기에 프랑스의 영화광들의 대대적인 시위와 더불어 일반일도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