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쳐가 느껴지는, 만질 수 있는 사물을 디자인한다면 CMF에 대한 고민을 자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디자인을 다 해놓고 결국 퀄리티를 올리냐 내리냐를 결정하는 건 소재 디테일을 만드는 질감과 컬러이다. 텍스타일디자인은 원사 두께나 색이 따라 결과물이 아예 달라보이기까지 한다. 나도 디자인을 하면서 여러 소재를 두고 패턴을 그리거나 그래픽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결국 고객에게 제품을 어필하기 위해 뛰어난 조합은 소재 매칭으로 최종 아웃풋을 내기 위한 고민은 필수적이다. 디자인을 하면서 제품의 스케치를 하면서 CMF(color material finishing 컬러, 소재, 마감)을 같이 고민하는 것이 디자인 작업을 수월하게 만드는 좋은 습관인 것 같다. 아이디어가 바로 떠오르는 날이 매우 좋은 날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