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촌을 프랑스 골목처럼 만드는 디저트카페 희원. 빨간 우체통과 다소곳한 스콘와 빵 그리고 차. 예쁜 폰트들 그리고 목재가구.들어가고 싶어서 외출다녀온다는 글 앞에 서성거리다가 계단에 앉아기다리다 결국 들어갔다. > 붓글씨를 날려쓴 듯한 희원이라는 간판글 덕분인지 북촌한옥마을 안에서 위화감없고, 따뜻하다. > 사실 이 사진들에 반해서 들어갔는데, 전부 다 준비되어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맛있어!!! > 그림같이 생긴 북촌마을 디저트카페 희원의 슈. 이 슈 진짜에요? 아님 진열용인가요? 궁금해서 여쭤보니 관상용이 아닌 판매용이라는 먹음직스러운 슈. > 목재와 도자 위주의 리빙소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자연스럽게 디피되어 있어 판매에 큰 목적이 있어보이진 않았다.그래서 불편하지않고 편안한 느낌을 줬다. > ..
북촌 한옥마을에 가면 브랜드의 경험을 파는 감성 선글라스브랜드 젠틀몬스터의 네 번째 쇼룸이 있다.동네 목욕탕 간판과 건물을 그대로 남겨둔 채 새로운 공간으로 리뉴얼된 90년대 골목 속 21세기 브랜드 북촌 길을 따라 올라오다보면 쉽게 지나치기 힘든 번쩍거리는 비주얼의 문이 반겨준다. 북촌한옥마을, 젠틀몬스터 디자인 쇼룸 위치 이전에는 힙한 선글라스브랜드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어느 순간 프리미엄급들과 다를 바 없이 굳건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시켜가고 있다.어머니 세대들에게 물어봐도 젠틀몬스터라고 하면 어디서 들어봤다고 하실 정도로. 신사나 홍대쪽의 쇼룸은 가봤지만 우선 북촌이라는 동네의 이름과 젠틀몬스터 브랜드 이름이 서로 겹쳐지는 것이 낯설게 느껴졌다.심지어 목욕탕을 재생건축화하여 남겨진 것과 새로운 것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