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있어, 너의 이름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되게 오랜만에 봐서그런지 일단 도입부 밴드가 설레서 좋았다. 신카이마코토 감독 작품은 내 주위 지인들이 입을 닳도록 추천했던 작품이라 꼭 한번 보고싶었다. 다운로드 받아놓고 이제서야 보다니... 캐릭터간의 감정묘사라던지 그들이 하는 대사가 잔잔하면서 강렬한 느낌이라 좋았다. 뭔가 애니메이션이라면 섬세하게 감정선을 표현하는 게 쉽지가 않기도 하다는 인식이 있다. 뭔가 기쁜 표정과 슬픈 표정은 정해져있는 느낌... 그리고 둘은 대조적인 성격으로 나오는데 그 점도 뭔가 같은 상황에서 행동할 수 있는 다양한 양식을 보여주는 것 같았고?난 영화에서 다른 것보다 그냥 상상일지도 모를 그 사람을 위해 여정을 시작하는 타키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만나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