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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있어, 너의 이름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되게 오랜만에 봐서그런지 일단 도입부 밴드가 설레서 좋았다. 신카이마코토 감독 작품은 내 주위 지인들이 입을 닳도록 추천했던 작품이라 꼭 한번 보고싶었다. 다운로드 받아놓고 이제서야 보다니... 캐릭터간의 감정묘사라던지 그들이 하는 대사가 잔잔하면서 강렬한 느낌이라 좋았다. 뭔가 애니메이션이라면 섬세하게 감정선을 표현하는 게 쉽지가 않기도 하다는 인식이 있다. 뭔가 기쁜 표정과 슬픈 표정은 정해져있는 느낌... 그리고 둘은 대조적인 성격으로 나오는데 그 점도 뭔가 같은 상황에서 행동할 수 있는 다양한 양식을 보여주는 것 같았고?
난 영화에서 다른 것보다 그냥 상상일지도 모를 그 사람을 위해 여정을 시작하는 타키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만나본 적 없지만 만나고 싶은 서로...평범한 일상 속에 특별함을 잘 만들어내는 감독인 거 같다. 그 와중에 재난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슬프고 또 아름답고 순수해서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뉘엿뉘엿 황혼 그 그녀
.
.
.
誰そ彼と
われをな問ひそ
九月の
露に濡れつつ
君待つわれそ
거기 누구요라고
나에게 묻지마요
9월 이슬에
젖어가며 임을
기다리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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