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견디느라 수고했어 내일도 버티고, 모레도 버티고, 계속 계속 살아남으라고 - tvn 드라마 '미생' 중에서 회사에서 3년차가 되었을 때 팀장님께서 내게 '어때 회사 그만두고싶지는 않고? 다닐만해?'라고 물어보셨다. 그 해에 유독 사람들이 내게 그만두고싶지는 않냐고 여러번 물어봤는데, 사실 '정말 그만두고싶어요' 말하고싶은 걸 꾹 참아내느라 아주 혼이 났다. 4년차가 되었을 때 3년차에 퇴사욕구가 솓구쳤다고 얘기하니 회사 선배가 그거 3.6.9라서 그렇다고 그러더라. 원래 3년차, 6년차, 9년차가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해라고 한다. 과연 그런 말이 다른 회사에도 있는지, 어떤 말로 불리는 지 궁금해서 포스팅을 시작한다. 검색한 결과, '직장인 369증후군'이라는 회사 퇴사욕구와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