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수익 창출 :: 구글 광고에 적합한 무료 스킨으로 변경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선택했던건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개성있는데다가 좀 더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2017년도에 블로그를 개설할 때, 초대장시스템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게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뭐랄까 더 전문가같아보이고 그랬다. 커스터마이징이 특화된 티스토리는 스킨을 직접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누군가는 코딩을 공부해서 직접 스킨을 만든다지만, 일반인이 곧바로 하기는 힘들다. 코딩이나 디자인을 배운 것도 아니고 인터넷 환경에 잘맞는 코드를 짜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망설임없이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스킨을 선택했다. 일단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도 맞지만 카카오가 티스토리를 인수하면서 디자인스킨도 더 세련되어지고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름 만족하면서 썼던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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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스킨, Portfolio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포트폴리오 구성에 적합한 스킨인 만큼 깔끔한 것이 일상블로그에게는 단점이기도 했다. 너무 큼직한 사진 레이아웃으로 글이 한눈에 잘 안들어왔으며 사이드바가 들어가있어서 바로바로 글을 검색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티스토리 무료스킨,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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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킨, Odyssey

 

티스토리에서 대부분 블로거들이 쓰는 기본 스킨은 북클럽이었다. 사이드바와 구성이 블로그에 일반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잘 들어가있다는 게 이유였는데 나는 사이드바가 있지만 그것보다 더 깔끔한 스킨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스킨은 오딧세이. 블로그 운영과 컨텐츠에 대한 고민을 하며, 매일매일 글쓰면서 30일정도 이 스킨을 썼다는 건 내 기준에 꽤 오래쓴 것 같다. 바꾸기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오딧세이 스킨은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너무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티스토리 무료스킨, 오딧세이

 

 

 

 

 

 

글쓰기가 재밌어서 다시 시작한 블로그지만, 어차피 글 쓰는 거 광고도 같이 해서 키워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글쓰기를 지속하기위해서는 동력이 필요하고 내 글이 검색에 더 많이 노출되고 더불어 수익성도 난다면, 그 수익이 내게 동력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받고 기존 스킨이었던 오딧세이에 적용하고 나니, 일단 홈화면에서 광고를 띄우는 게 어려웠다. 내가 코딩을 잘 모르는 탓도 있기때문에 방법을 찾은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 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나는 찾지 못했고 스킨을 변경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다녔다.

 

일단 잘된 블로그들을 보니 친효스킨을 사용하는 블로그를 보았다. 사각형 형태로 화면 분할이 되어있는 스킨이 구글광고를 설정하기 적합하다는 걸 배웠으며 목록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녹여낸 점도 인상깊었다. 나는 초보블로거니까....모든 게 다 새로울 뿐.

 

친효스킨 다운로드 / 사용법 / 업데이트 일지

친효스킨을 알게되고 구독도 누르고 개발일지도 열심히 읽었지만 다운로드 하지않았던 이유는, 디자인이 직업인 내 눈에는 정리되어 보이지않았다. 뭔가 정보를 너무 많이 담고있는데 색 대비도 강하고 아이콘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지 않달까. 광고도 잘 보이면서 사각형프레임으로 레이아웃되어있고 색감도 은은하니 깔끔한 건 없을까란 생각만 하고. 오딧세이 티스토리 무료스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또 한동안 스킨에 대해 잊고있다가 애드센스 수익을 확인하고 이거 진짜 바꿔야겠구나 싶었다.. 허허 2달러도 안되는 광고 수익 허허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

 

 

원래 블로그 광고 수익이 쉽게 나지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나는 글 읽기에 방해된다는 생각에 광고를 글 내에 달지도 않았고 모바일 자동광고도 할줄몰라서 안해놓은 상태였기에 더 심각했다. 이건 지나치게 저조한 실적이 아닌가 싶었다. 아무리 수익내기가 어렵다지만, 내 블로그 주제가 광고수익이 높은 주제도 아니라지만....! 지금은 모바일 자동광고와 광고 수식을 설정한 뒤 몇 개의 포스팅에만 달아놓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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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스킨, 고래스킨

 

무료 스킨을 검색하던 도중 다른 블로거분이 고래스킨을 적용해둔 걸 보게되었고 그 길을 따라 고래스킨의 길로... 일단 홈화면이 깔끔하고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쉽게 달 수 있도록 코드 안에 영역이 분리되어있다. 홈화면의 메뉴 3개마다 광고 1개씩 뜨는 코드는 설정하다가 벌써 4번정도 실패해서 아직 달지는 못했지만, 티스토리 무료 스킨에 비해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부자연스럽지 않고 사각 레이아웃과 잘 어울린다. 

 

티스토리 블로그 '고래의 개인노트'의 '고래스킨 4.0'

 

 

[고래 스킨 4.0] 티스토리 스킨 배포 2020.05.19

 

바꾼지는 3일밖에 안됐지만 너무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수익성이 개선되는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같다. 

 

예전에 일기장처럼 쓰던 블로그를 꺼내 든 초보 블로거라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천천히 하나씩 클리어 하고 있다.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해나갈지에 대한 고민 고민. 아이디어 노트에 블로그에 쓸 글의 제목을 정리해두면서 1일 1포스팅을 실천하는 뿌듯한 매일이 즐겁다. 다른 분들도 모두 블로그 글쓰기의 선순환을 느끼며 광고 수익도 얻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