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고민 :: 블로그 주제 선정 및 카테고리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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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게재를 다시 시작하면서 전보다 진지하게 컨텐츠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2017년 첫 블로그 개설 후 적었던 글들은 하루하루 힘들었던 것에 대한 감정쓰레기통 일기를 쓴 것과 영화와 책을 읽고 적었던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2020년 9월,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까 기존 블로그를 활용할까에서 큰 계획없이 기본블로그를 활용하는 걸 선택했다. 처음에는 글 쓰기에 다시 재미붙히는 걸 목표로 포스팅 글을 썼던 거라 컨텐츠 방향에 큰 고민이 없었다. 그냥 그 날 쓰고 싶은 걸 쓰고, 예전에 쓰던 영화나 책 그리고 새로운 컨텐츠로 디자인과 관련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들에 대해 쓰자는 게 내 생각이었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문제점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제 겨우 한 달 꼬박 1일 1포스팅을 했다. 애드센스 승인이 되고 키워드 상위노출과 블로그 지수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블로그지수 확인 및 기존 컨텐츠 분석

블로그 차트에 가입하여  '내 블로그 분석'을 시행하면 무료로 볼 수 있는 보고서가 있다. 대략적인 지수를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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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차트에서 블로그지수 확인하기, 내 블로그 분석

 

포스팅을 다시 시작했던 9월 14일을 기점으로 블로그의 그래프가 눈에 띄게 변화하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순위가 보통 어느정도인지 감이 잘 오지않아 분류에 관심을 두고 확인했는데, 블로그 분류가 '패션'으로 분류되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솔직히 처음 잘못읽었나싶어서 다시 읽고 블로그지수 측정을 버튼을 다시 누르기도했다. 내 컨텐츠 중 포스팅 제목의 첫 단어가 '패션'인 포스팅이 약 7개 있다. 아니 체 포스팅 100개 중 10개도 채 안되는 포스팅 주제가 왜 메인 주제로 분류되어있을까? 내가 내린 결론은, 내 블로그는 성장이 미비했던 블로그였고 최근 새로운 글들을 많이 썼던 포스팅 중 %가 가장 큰 주제로 분류가 된 거란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가 더 산으로 가기 전 카테고리 분류나 블로그 주제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로 했다.


나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카테고리 분류에 대한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카테고리명을 쉴새없이 바꿨다. 지나치게 잦은 카테고리 분류 변경은 블로그지수나 최적화에 안좋은 영향이 있다는 글을 여러번 읽었음에도 바꿨던 이유는, 블로그가 더 커지기 전에 카테고리를 확실하게 정해두자는 생각이었다.

블로그 카테고리 변경 전


예전에 여행을 워낙 많이 다녔어서 여행블로그로 키워볼 요량으로 각 나라별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기도 했다. 공간 카테고리를 열어서 카페, 맛집, 전시 각 각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기도 했으며 쇼핑은 패션, 인테리어로 나눠보기도 했다. 그리고 블로그 제목인 '기록하고 공유하는 S'에 빠져서 기록과 공유 카테고리로 분류하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계속 고민하고 수정하면서 삽질하는 거 아닌가 현타가 왔고, 기존 카테고리를 정리하는 걸 넘어서 나중에 어떤 컨텐츠로 채울 것인지 확실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제목도 다시 고민해보고있지만 어렵다 어려워. 디자인 전문 블로거가 될 수 있을까? 여행 전문 블로거가 될 수 있을까? 일상 블로거가 되야할까?

 

  • 하고싶은 블로그 방향: 전문적인 컨텐츠
  • 내가 할 수 있는 것: 디자인 정보 및 디자인툴 강의
  • 내가 적고싶은 것: 영화, 책, 재테크 등 모든 관심사
  • 조회수가 높은 글: 공간, 여행

 

방향 설정을 위해 생각나는 대로 정리를 좀 해보았다. 생각만하는 거랑 글로 적어서 단어로 바라보는 건 집중력에 차이가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글로 정리하는 걸 좋아한다. 블로거 DNA라고 긍정적으로 생각. 여튼 위 내용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조회수가 나오는 글은 주기적으로 적어야하고, 일단 적고 싶은건 현재 블로그에서 다루는 내용과 동떨어진 재테크는 작성하지않는 것으로..... 일상 블로거보다는 내가 되고싶은 전문분야의 블로거에 목표를 두고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내가 하는 거니까 일정 부분은 내 마음가는 대로 하는 걸로.

 

 

 

 



 블로그 주제 방향설정

  • 메인 주제: 디자인
  • 부수적인 주제: 공간, 여행, 일상관련

블로그 카테고리 변경 전과 변경 후

 

가장 먼저, 메인 주제를 세분화하여 확장시킬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디자인 컨텐츠를 2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한 후, 메인주제가 아닌 쇼핑, 블로그 운영 그리고 생각 카테고리를 대분류 카테고리로 뺐다. 영화와 책은 문화 컨테츠로 묶어서 분류시켜 집중이 분산되도록 했다. 디자인에 집중이 가야하니까★

 

솔직히 디자인 컨텐츠를 잘 적을 수 있을까에 대해 스스로 자신감있게 답하지 못하는 상태다. 누구나 자주 찾는 컨텐츠가 아니더라도 나만의 강점 주제를 꾸준히 게재함으로서 되든 안되든 할 수 있는 걸로 채워보자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으로 디자인 블로그를 따로 개설해야하나도 찰나에 고민했지만 판이 커지면 관리가 힘들고 무엇보다 글을 지속적으로 쓰는 데에 있어 흥미를 잃을 것 같았다.

 

 

 

 

 향후 컨텐츠 계획

머릿속을 좀 정리해두고 싶어서 대략적으로 각각의 주제를 어느 비율로 작성할지 적어보았는데 정확히 지키진 못하겠지만 다른 주제글보다 2배의 양으로 디자인 컨텐츠를 써야함을 분명하다. 나는 한 달, 두 달이 아니라 천천히 계속 글을 써서 나만의 서랍장을 만들고 싶다. 앞으로도 블로그에 대해 자주 고민하고, 블로거로서의 고민을 공유하며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되는 걸 목표로 운영해야겠다.

 

디자인, 디자인 툴 강의 60%

일단 디자인 카테고리를 더 확장시켜 세분화한 다음, 블로그 주제가 IT/인터넷 으로 분류되도록 새로운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야 할 것.


조회수 높은 컨텐츠 30%
여행, 공간 카테고리는 디자인과 관련된 공간도 작성할 것. 디자인 공간 카테고리를 별도로 분류하는 것도 고민해볼 것.


쓰고 싶은 것, 일상 10%
영화, 책, 생각, 패션 등에 관한 건 블로그지수에 영향을 안끼치는 선에서 가끔씩만 게재할 것. 특히 패션은 당분간 업로드 하지 말 것.

혹-시 재테크나 경제 컨텐츠가 쓰고 싶을 때는 생각 카테고리 안에서 가끔씩 게재하는 수준으로 할 것.


 


다른 블로거분들 보면 전문적인 내용을 꾸준히 올리거나 자신만의 방식을 가지고 글을 게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존경스럽다. 그리고 다른 이웃 블로거분들의 블로그를 방문하다보면 가끔씩 블로그 운영에 관한 글을 읽을 수 있는데, 블로그 주제에 대한 고민은 많은 블로거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고민이라고 느낀다. 비록 햇병아리 블로거지만, 아직까지는 글쓰는 것도 고민하는 것도 너무 재밌다. 매일 배우고 성취하는 기분에 블로그를 운영하며 에너지를 받는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 블로거분들도 모두모두 에너지 받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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