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서울 강북 북서울꿈의 숲, 사슴방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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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찾아와주시는 블로거분들은 아시겠지만, 콘란샵 이후로 어디 다녀온 포스팅을 한 적이 없었다. 실제로도 콘란샵을 마지막으로 코로나가 급격히 심해져서 약 40여일 넘게 집과 가끔 가는 회사가 전부였다....... 오랜만의 나들이 포스팅! 집콕기간이 너무 길어지니 정말 코로나블루가 심각하게 와서 바람이라도 좀 쐬는 게 좋을 것 같아 드넓은 공원을 찾아 산책을 갔다. 기왕이면 좀 더 볼거리가 있었으면 하던 중, 우연히 네이버지도 중 공원 검색하다가 사슴을 볼 수 있는 서울 도심 공원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강북에 사시는 분들은 꽤 많이 아시겠지만, 부산출신 서울사람은 아직도 서울을 여행중이라 새롭게 느껴졌다. 사슴방사장가서 사슴도 구경하고 공원산책도 간단히 하려고 간 강북의 북서울꿈의 숲. 코로나19로 인해 너무 지쳐있다면 사람간 2m간 거리 그리고 기본적인 방역수칙들을 지킬 수 있는 북서울꿈의 숲 추천! 

 

 


 

 

 사슴방사장과 가까운 북서울꿈의 숲 주차장

 

북서울꿈의 숲 동문주차장으로 가면 사슴방사장과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하다. 북서울꿈의 숲 주차장검색하면 나오는 주차장이 동문 주차장인데, 근처에 맥도날드DT가 있다면 그 곳은 확실한 동문주차장.

 

  • PH - 태양광발전시설, 초화원, 사슴방사장
  • B1 ~ 2F - 주차장

 

북서울꿈의 숲 사슴방사장 빨리가는 길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커서 원한다면 간단한 산책이 아니라 정말 긴~ 산책을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은 북서울꿈의 숲....내가 간 길은 사슴방사장과 초화원을 지나 살짝 외곽 오솔길로 둘러걷다가 문화광장쪽으로 내려와 월영지까지 보고 나오는 길이었다. 요즘 영하기온이라 밖에 너무 오래 있는거도 어려울 것 같아서 가벼운 운동삼아 한바퀴돌기 딱 좋았다. 나중에 되시 발이 너무 시려워서 차로 후다다닥....

 

 

북서울꿈의 숲 지도

 

 

 

 

 

 

 

 

 

 

주차장 엘리베이터로 올라오니 추운 겨울 잘 버티라고 장미나무에 따뜻한 옷을 입혀둔 정원이 있었다. 봄에 오면 정말 예쁠 것 같은 장미원. 사슴방사장 외에도 볼 거리가 많을 것 같다. 

 

 

 

 

 

 

 

 

 

 

 

 

 

장미원을 지나 쭉 걸어가면 곧바로 사슴들이 모여있는 우리가 보인다. 어떤 사슴종인지는 모르겠으나, 약간 소를 닮은 짙은 눈을 가진 너무 귀여운 사슴들. 추운 날씨에 실외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지도 않은데 사슴을 볼 수 있다니...감격스러웠다. 방사장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아 사슴들이 좀 답답할 것 같기도 하고......

 

 

북서울꿈의 숲, 사슴방사장 나들이

 

 

 

 

 

 

 

 

 

 

 

 

사슴방사장 철창 여러군데에 '먹이를 주지마세요'라는 표시가 있다. 그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주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북서울꿈의 숲, 사슴방사장 나들이

 

 

 

 

 

 

 

 

 

아니나다를까, 어떤 애기는 바닥에 있는 걸 이것저것 계속 주워서 사슴에게 먹이려하고......먹이를 주지말라는 표시가 있음에도 아이에게 사람 음식을 나눠주며 사슴에게 주라고 부추기는 부모가 있어 약간 눈쌀을 찌푸리게 되었다. 사슴에게 먹이주는 건 금지하시길..

 

 

북서울꿈의 숲, 사슴방사장 나들이

 

 

 

 

 

 

 

 

 

 

 

송아지를 닮은 사슴...사슴방사장은 크게 2군데로 나눠져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왼쪽편은 조금 나이가 있는 사슴들 그리고 오른쪽편은 어린 사슴처럼 보였다. 아니면 종끼리 분리해둔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북서울꿈의 숲, 사슴방사장 나들이

 

 

 

 

사슴인가? 송아지인가?

 

 

 

 

북서울꿈의 숲, 사슴방사장 나들이

 

 

 

 

 

 

 

 

 

 

 

 

평소에 쉽게 보지못하는 동물을 가까이서 보는 건 나름대로 힐링되는 일이었다. 그냥 산책하는 것보다 이색볼거리가 있어 북서울꿈의 숲이 더 좋았다. 그런 의미로 사슴들의 귀여운 클로즈업샷 대방출.

 

 

날 좀 봐줘용

 

 

 

 

 

 

 

 

헤이 베이비 여기봐, 뭘 좀 넘겨봐

 

 

 

 

 

 

 

 

음음 손가락인가봉가

 

 

 

 

사슴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손을 가까이 슥슥 넣었다뺐다 하더니 결국 접촉...사슴 당황

 

 

 

 

오잉?

 

 

 

 

 

 

 

 

 

 

 

 

 

 

 

초화원쪽으로 좀 더 올라가면, 다른 사슴들이 있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 성별로 구분해 둔 거구나... 호기심이 많은지 사람있는 쪽으로 몰려나와있는 사슴들.

 

 

북서울꿈의 숲, 사슴방사장 나들이

 

 

 

 

 

 

 

사진을 여러 번 찍으니 사슴들의 예상치 못한 얼굴을 포착하게 된다. 가령 메롱처럼 나온 사진과 같은....엉덩이도 너무 귀엽다.

 

 

메롱..

 

 

 

 

사슴인가? 쿼카인가?

 

 

 

 

얘는 또 쿼카처럼 나와부렀네...

 

 

 

 

 

 

 

 

하잇..

 

 

 

 

 

 

 

 

철창 구멍이 꽤 커서 얼굴 작은 사슴들은 얼굴을 그대로 뺄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이었다. 사슴방사장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슴들. 이번에도 사진찍다가 한 마리가 윙크하는 것처럼 나왔다. 득템.

 

 

제일 오른쪽 친구의 수줍은 윙끄

 

 

 

 

 

 

 

 

 

 

조금 갑갑해보이는 녀석들...아니면 추운건지 어떤 사슴은 저기 나무 밑에 몸을 웅크리고 자고 있었다. 자거나 먹거나 윙크하거나 다양한 사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10분의 힐링을 받은 느낌이었다. 사슴별로 생김새도 달라 구경하는 재미는 덤.

 

 

북서울꿈의 숲, 사슴방사장 나들이

 

 

 

 

 

 

 

마지막 이미지는 아기밤비들을 떠오르게 만드는, 물먹는 사슴들 사진 그리고 물먹으러 가는 사슴의 귀여운 궁둥이. 미처 강북까지 못오시는 분들은 저의 포스팅이 코로나 스트레스에 그나마 방구석 힐링이 되셨기를 바라며..... 사슴방사장 구경을 끝으로 초화원을 돌아 북서울꿈의 숲을 한 바퀴 돈 포스팅은 다른 포스팅에서 마저 이어 적을 예정!

 

 

북서울꿈의 숲, 사슴방사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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