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코드는 아난티 리조트호텔 중에서 회원권이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는 레지던스다. 하지만 레스토랑 라포레는 아난티코드 회원이 아니라도 예약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아난티코드에 있는 산책코스를 한 바퀴 돌면서 가평의 숲 풍경도 구경할 수 있는 아난티코드의 라포레를 알 게된건 우연이었다.
회원권없이 아난티코드 라포레 15% 할인받기
아난티 레지던스 중 회원권을 구매해야만 갈 수 있는 아난티코드. 지난 설날 한적하면서 자연친화적인 장소를 찾다보니 아난티코드를 알게되었다. 어머니가 사진을 보시고는 한 눈에 반해서 너무 가고싶어하셨는데, 혼자 아난티코드 사이트를 여기저기 보셨던 것 같다.
- 아난티 사이트 회원가입
- 팬회원 등급 혜택 (라포레 15%할인권 포함)
- 전화 예약 필수 031-580-3330~2
아난티 사이트에 가입하여 [로그인]한 후에 [쿠폰예약 확인]을 하면 '[아난티 코드] 라포레 런치 15% 할인'이 있다. 쿠폰을 클릭하면 쿠폰 넘버가 있는데 나중에 라포레 레스토랑에서 결제할 때, 핸드폰으로 사이트에 접속해서 쿠폰넘버를 보여줘야한다.
- 사용처: 아난티 코드 라포레
- 유효기간: 발행일로부터 6개월(미사용 시 쿠폰 자동 소멸)
- 사용 가능 인원: 최대 2명
- 계산 시 쿠폰 제시
- 타인에게 양도 및 판매, 현금으로 교환 불가
- 중복 할인 불가
- 주중 및 주말 런치만 사용 가능
- 주류 및 음료 제외
- 당사가 지정한 일자 이용 불가(9/30~10/4,12/24~1/1, 2/11~2/14)
- 본 쿠폰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회원등급별 혜택 정보
아난티사이트의 기본 회원(팬 회원)은 아난티코드 라포레 런치 할인권 외에도 아난티 코브, 아난티 남해, 아난티 힐튼과 연관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지난번 라메르에 갔을 때 이걸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약간의 아쉬움이 생겼다. 그리고 유일하게 식사 외 부분이 할인되는 건 아난티 코브였는데, 워터하우스 반일권은 꽤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아난티코드
ANANTI CHORD
점심 이후에는 사람이 많아질 것 같아서 조금 서둘러서 아난티코드를 좀 둘러보고 점심먹자는 생각에 오전 11시즈음에 일찍갔다. 일찍 가니 사람이 많지않아 좋았다. 주차장의 입구부터 사람 한 명 보이지않았는데, 길을 따라 쭉 들어가니 시원시원하고 멋진 건축물이 사로 잡았다.
조용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왔던 것 같다. 주차장 입구쪽에 로비로 향하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로비로 올라가니 코로나19 검사를 간단하게 진행했다. 그냥 자연스레 길을 따라 밖으로 나가면 프론트가 보이고 통유리 너머로 아난티코드의 레지던스와 조경이 한 눈에 보였다.
이것저것 많았는데, 우리가 가볼 수 있는 곳은 레지던스 외 대부분의 장소를 구경다닐 수 있었다. 보통은 회원권사야만 올 수 있다는 생각에 일반인들이 잘 오지않아서 숙박이 아닌 밥만 먹으러 온 사람은 우리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피트니스에 수영장에, 무엇보다 레지던스 시설이 정말 좋다던데....한 번쯤 이용해보고 싶다.
아난티코드 펜트하우스인가? 정확히 모르겠지만,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건물.
지난 번 왔던 눈을 쌓아 둔덕을 만들고 이글루 형태의 조형물을 올려두었다. 애기들이 이글루 안에 들어가서 재밌게 놀기도 하더라. 확실히 아이들 있는 집에 많이 온 것처럼 보였다. 설날이라 그런가.
아난티코드의 더 하우스가 가지런히 있었다. 전경을 바라보니, 아난티코브는 오션뷰맛집이었고 아난티코드는 정말 포레스트뷰 맛집이다.
아난티 코드 곳곳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자유롭게 있었다.
라포레
La foret
라포레는 아난티코드의 로비건물에서 나와 보이는 오른쪽 건물이다.
라포레의 'ㄱ'자 형태의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채광좋은 레스토랑이 보인다.
긴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인 노란색 꽃들한테 시선이 갔다. 밖은 마른 가지들만 보였는데 실내에 꽃이 활짝 펴있으니 기분좋은 예쁨이랄까.
높은 천장의 실내 그리고 편안한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아난티코브보다는 덜 고급스러워 보였다. 조금 컨츄리한 느낌도 있었는데, 아기자기하고 고급스러운 소품들 덕분에 깔끔하고 멋스러운 느낌도 있었다.
우리 자리는 창가쪽으로 따로 예약했어서, 바깥의 원형 이글루가 보이는 채광좋은 자리에 앉았다. 전화예약시 창가쪽 자리 예약한다고 꼭 코멘트를 하는 게 좋다.
아난티코드 라포레 런치코스
- 이용 시간: 12:00 - 14:30 (LAST ORDER 14:00)
- 런치 금액: 49,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 메뉴
시금치 폴렌타와 새우, 관자구이
데일리 스프
아난티 파머스 샐러드
안심스테이크와 레드 와인 소스 or 이베리코 뼈등심
아난티 제과장 추천 디저트
커피 또는 티
메뉴판이 요즘스타일이었다. 아이패드에서 동영상으로 미리 런치코스가 어떤게 세팅되는 지 확인 할 수 있었다. 다른 메뉴들도 대부분 이미지가 잘 되어있어서 메뉴를 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식전 빵
아난티코브의 라메르에서도 식전빵이 굉장히 맛있었어서, 식전빵 도착하자마자 기대감 넘치는 눈으로 한입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다.
시금치 폴렌타와 새우, 관자구이
바닥면에 얇게 깔린 푸딩같은 텍스쳐의 새콤한 레몬같은 소스와 관자를 곁들여 먹었는데, 신 걸 좋아하지않은 다면 조금 꺼려질 수도 있는 메뉴다. 개인적으로 새우나 관자를 정말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오늘의 스프
버섯향이 나는 스프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내가 맡았던 그 향이 맞나싶고, 정확히 모르겠지만 너무 꾸덕하지않아서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아난티 파머스 샐러드
아난티코드에는 스마트팜이 있다고하는데, 그 곳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들로 만든 아난티 시그니처 파머스샐러드이다.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식감이었다. 하지만 스프먹고 샐러드먹으니 뭔가 다시 에피타이저먹는 기분....
안심스테이크와 레드와인 소스
미듐레어로 주문했는데, 어머니와 이모는 미듐으로 주문하셨다. 어른분들은 조금 더 구운 걸 선호하시다보니 미듐을 맛있게 잘 드셨다. 하지만 미듐레어가 역시 최고...
아난티 제과장 추천 디저트
디저트값만 20,000원은 족히 할 것 같은 맛이었다. 어머니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셔서 특히나 입에 맞으셨고, 크림은 내 입에 조금 느끼했다. 하지만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디저트가 만족스러웠다.
아난티코드 숲산책
ANANTI CHORD
밥 먹고난 뒤 소화시킬 겸 산책을 갔다. 아난티코드에는 숲 산책로가 따로 잘 되어있다. 라포레에서 나와 직진하면 보이는 길로 들어가면 된다.
길을 따라 걸어가면 맥퀸스 캠프라는 글씨가 보이는데, 숲산책로 방향으로 아주 잘 가고있다는 증거다.
드디어 포레스트 워크웨이 표지판이 보인다. 코스는 아예 증미산 등반(5시간)부터 조금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40분)을 포함하여 총 3개의 코스가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트래킹코스라 갔을 때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한다.
우거진 숲가지들과 드리우는 그림자가 조화로웠다.
걷기 편하게 모든 산책로 길에는 짚이 깔려있었는데, 등반코스의 가장 끝 부분까지 깔려있는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40분 코스로 등반했다. 쉼터가 따로 있는 데, 그 곳에서 조용히 나오는 숲소리와 국악이 믹스된 음악을 들으며 하늘을 바라보니 완전 힐링.
점심 먹으러 왔다가 이것저것 둘러보고 구경하니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이니 한 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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