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토레 ETTORE
- 전화: 02-6282-3000
- 주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반포동 118-3 파미에스테이션 1F)
- 운영시간: 매일 11:00 - 21:00 / 라스트 오더 20:00
- 예약: 네이버예약 이용 가능
네이버 지도
에토레
map.naver.com
에토레 찾아가는 길
여러 번 가도가도 헷갈릴 수 있는 파미에스테이션 찾아가는 방법. 3호선이나 9호선 타고올 경우 호남선(센트럴)방향을 찾아 쭉 걸어가면 된다. 센트럴 방향을 지하에서 찾는다면 센트럴 입구가 신세계 백화점 들어가는 문과 동일하게 생겼다.
신세계백화점으로 들어가지말고, 지하광장의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센트럴시티 터미널(호남선) 1층으로 올라간다.
1층에 가면 정중앙 더 큰 광장이 있다. 그 너머로 티켓 판매소가 많은데 그 곳이 호남선 터미널이다. 에스컬레이터를 내리고 오른쪽 방향(호남선 터미널)으로 걸어간뒤 다시 왼쪽 방향(파미에스테이션)으로 걸어가면 파미에스테이션 입구가 있다.
파미에스테이션 입구는 아래처럼 생겼다. 파미에스테이션은 1층 2층 그리고 지상과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여러개의 입구가 있는데, 에토레를 가려면 지금 아래 이미지 기준으로, 직진하여 들어간 뒤 시계탑 기준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면 BAKE, FOURB와 같은 카페가 보인다. 근처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방향 오른쪽 편에 에토레가 있다.
에토레 ETTORE
드디어 에토레 도착. 에토레 입구 바닥면의 에토레 글씨 디테일. 요즘 이런 인테리어 디테일이 너무 좋더라. 이탈리안 비스트로라는 이름답게 입구로 들어가는 순간 복잡한 파미에스테이션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예약할 때 미리 자리 지정을 할 수 있는데, 식당이 파미에스테이션 길을 지나다니며 보이는 쪽과 안쪽자리 2개로 분리되어있다.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기고 싶다면 개별 룸은 아니지만 6테이블 정도 소규모로 있는 공간의 안쪽으로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겨울이 지난 지 얼마되지않아 그런지, 아직 윈터시즌 데코레이션이 식당 중앙에 있었다. 도토리나 솔방울로 데코한 게 아기자기하니 예쁘다. 요즘 스타일, 아치형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에토레 좋은 점은 가게 내부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 이거 정말 디테일이다. 파미에스테이션의 대부분 식당이 그렇듯, 밖에 나가서 화장실을 찾고 번거롭기 마련인데 에토레는 식당 내부에 화장실을 갖추고있어서 파미에스테이션 안에 있는 식당이 아닌, 외부 식당을 온 기분이 든다. 화장실도 깔끔.
처음 예약했을 때, 밖에서 걸어다니는 사람들 보이는 자리로 예약석을 지정해주셔서 다시 안쪽 자리로 변경했다. 확실히 안쪽 공간이 와인마시기도 적당하고 분위기가 차분한 것 같다.
테이블 위에는 세트메뉴, 그리고 에토레 음식과 주류 메뉴판이 같이 있었다. 메뉴판의 모든 메뉴가 사진이 없는 건 좀 아쉬웠다. 이름이 어려워서 정확히 어떤 음식인지 몰라서 몇 개는 블로그 검색해보고 확인해서 주문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에토레 메뉴판
커피 버전과 와인 버전으로 2인용 메뉴를 세트로 구성해둔 게 인상적이었다. 에토레 메뉴는 전체적으로 양이 많지 않아서 2명이서 메인 2개를 주문하면 약간 아쉬울 수 있어서 식사양이 많다면 하나 더 주문하는 걸 추천. 우린 4명이라 메뉴 5개로 주문했다.
에토레 메뉴판에서 메뉴의 앞쪽에 'E'로 표기된 것은 에토레의 시그니처 메뉴. 이런 건 또 먹어줘야지.. 반 이상을 시그니처 메뉴로 주문했다.
뒤늦게 안쪽자리로 이동해서 느낀 에토레 안쪽 자리에 대한 딱 한 가지 단점은, 입구에서 들어오는 사람과 마주칠 수 있다는 것? 그래도 아늑해서 좋았다. 그리고 예약할 때 미리 콜키지 2병한다고 말씀드려서, 오자마자 바로 칠링 준비해주셨다. 서비스 굿
그릴 문어
에토레에서는 문어요리가 꽤 있었는데, 문어 식감이 딱 좋았고 무엇보다 감자가 맛있었다. 에토레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
에토레 아란치니
아란치니는 보통 라구소스와 모짜렐라 그리고 빵가루로 튀기는 게 대부분이다. 에토레 아란치니는 미트볼 식감이 있었고, 안쪽에 쫀쫀한 식감의 크림라이스? 같은 것도 같이 있었다. 토마토소스가 빵 찍어먹기게 좋았다.
오징어 먹물 리조또
오징어먹물 요리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먹물리조또는 먹으면서 치아 관리를 계속 해줘야한다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소개팅에 먹기는 미관상 안좋은 메뉴라고 생각. 맛은 먹는 사람에 따라 조금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탈리안 비스트로가 그렇듯..
문어 & 본메로
파스타면이 되게 독특했는데, 꼬임있는 파스타면에 라구소스? 같다. 에토레 간은 순한 편은 아니라... 식전빵이랑 같이 먹기 좋은 것 같다.
깔라마리 & 쥬키니 튀김
막판에 뭘 더 하나 시킬까 고민하다가 주문했던 튀김종류. 간단한 치즈 안주는 없는 것 같았다. 원래 음식 먹을 때 나오던 쥬키니 피클?도 정말 맛있었는데 튀김은 사실 쏘쏘. 튀김 옷이 너무 기름져서 개인적으로 추천하지않는다.
콜키지 이용후기
처음에 친절히 칠링해주신 아이스버킷. 콜키지를 이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10,000원 비용에 아이스버킷과 잔 교체까지 모두 포함되어있는 서비스다 보니 이 금액이 정말 저렴하다고 느껴졌다. 사실 콜키지프리가 좋긴 하지만, 콜키지프리는 잔 교체가 어려운 경우도 대부분인데다가 아이스버킷 추가요금도 있어 사실상 병당 10,000원을 내고 콜키지를 이용하는 건 합리적인 비용인 것 같다.
3호선, 7호선, 9호선이 지나가는 고속터미널역에 콜키지를 발견해서 정말 뿌-듯. 모임하는 경우 이용하기 좋을 것 같은 에토레. 와인마시기 좋은 이탈리안 비스트로 추천!
콜키지비용 병당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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