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맥스 아이패드패키지 1년 사용후기 - 구매하지 마세요

 

스피킹맥스 아이패드패키지 후기 - 프로 11형 4세대+애플펜슬 2세대

지난 21년 2월, 스피킹맥스 아이패드패키지 후기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요? 현재 약 11개월 사용한 후기로 재작성합니다.
기대감에 부풀었던 시작과 달리 여러 문제점을 느끼고 작성하는 포스팅이니, 구매 권유했던 위 포스팅 보시고 이번 포스팅도 보신 후에 잘 생각해보셔서 올바른 소비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포스팅은 스피킹맥스 구매를 비추천하는 내용이니 보기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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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인증

 

2020년 12월 2일, 월스트리트 영어학원을 그만두게 되면서 대체 영어학습 수단으로 스피킹맥스를 구매하게 되었다. 당시 아이패드 구매에 혈안이 되어있었어서 아이패드+애플펜슬을 준다는 얘기에 약 200만원라는 제품패키지 구매를 과감히 결정하고, 들뜬 마음에 시작했던 영어공부와는 달리 다시 생각해도 마음 아픈 스피킹맥스 스토리가 시작되었다.

 

 

스피킹맥스 구매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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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맥스 구매를 권하지 않는 이유

 

 

 

 

 

 1. 전자제품 패키지 

스피킹맥스 패키지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256GB + 애플펜슬 2세대

 

현재 받은 계약서 파일을 제대로 보관하지않아, 정확히 포함된 금액을 알 수 없으나 전자제품을 무료로 주는 것처럼 끼워팔기식 서비스 패키지는 모두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계약될 수 있다. 그 이유는 구매시 할인가로 제공되지만 환불시 정가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정작 구매할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다는 사실) 이 모든 걸 알고는 있지만 0월 아이패드라는 자극적인 광고를 보고 또 보면서 현혹되는 소비자는 나만이 아닐 것이다. 

 

 

유일하게 내게 남은 아이패드 그리고 애플펜슬

 

 

 

 

 

 

 

 

 

 2. 스피킹맥스 교재 

약 16권의 책 (프로그램 교육내용과 동일한 교재)

 

특별할 것없이 동일한 주제의 책이 16개로 굳이 분권되어 각 책당 약 15,000원으로 계산되어 서비스라는 항목으로 제공된다. 환불을 진행하게되면, 무료로 받은 책이 순식간에 유료 총 24만원이라는 금액으로 바뀐다. 처음 받을 때부터 사실 그다지 의미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환불 마음가짐으로 이 책을 평가하자면 지나치게 무겁고! 많고! 재판매가 불가능하다!  일단 책을 수령하게되면, 책이 새것이든 아니든 바로 사용한 것으로 분류된다. 어려움은 이제 시작이다. 16개의 스피킹맥스 교재는 불타올랐던 환불 욕구를 그냥 포기하게 만드는 요소기도 하다.

 

스피킹맥스 교재, 무료나눔해도 아무도 안가져가는 게 현실

 

 

 

 

 

 

 

 

 

 

 3. 사용 정지 정책 

총 3회, 30일동안 사용정지 가능

 

1달간의 제한된 사용 정지기간이 있다.  이래나저래나 30일이지나면 자동으로 이용권 사용기한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총 3개월 사용정지 가능하므로 환불을 제때 하지 못한 채 그냥 방치하게 될 경우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돈과 스피킹맥스 영어 어플 이용혜택 모두 공기 중으로 날려버리게 된다. 스피킹맥스 회사도 참 똑똑한 게 프로그램 하나 10여년 전에 개발해서 오랫동안 활용해서 돈을 번다는 것이다. 수많은 스피킹맥스 이용자 중 정말 제 값주고 잘 배웠다라고 느끼는 사람이 어느 정도일까? 실이용자 기반 조사가 참 궁금하다. 소비할 때는 환불 규정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구매해야한다. 아이패드에 눈이 멀어 모두가 말리는 소비를 하고 1년도 되지않아 후회하는 나란 사람. 진짜. 이번 계기로 정말 크게 배웠다. 다른 분들은 굳이 경험으로 배우지 않으셨으면 한다. 온라인 수업을 충실히 듣는 사람이라면 다른 얘기지만, 사실상 아이패드 패키지를 알아보고 구매하는 사람은 아이패드를 사기 위해 영어공부라는 괜찮은 명분이 내 맘에 꽉 차있을 뿐이다. (모두가 그렇다기보다, 개인 경험담) 계산해보니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정가 금액 제외하고도 약 100만원을 손해보았다. 

 

 

 

 

 

 

 

 

 4. 환불 정책 

구매 전 환불 규정 필독 후 구매요망

 

종합적으로 환불되는 것처럼 기재되어 있지만, 수업 시작전 전자제품 및 책 배송 전 환불이 가장 완벽한 환불 형태이다. 월 단위로 납부 중인 경우 환불 가능하지만, 이 또한 내가 지불한 금액보다 추가로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발생하여 환불할 경우, 오히려 돈을 더 내는 경우가 생긴다. 일반 영어 학원의 경우, 3개월 등록을 한 번에 했으면 중도 취소시 일부 위약금과 들은 수업료를 제외하고 환불받을 수 있으나 스피킹맥스의 경우, 구매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시간을 되돌리기 어렵고 무엇보다 제품 수령 및 수업 시작시 환불받기는 불가능하다고 보아야한다.

 

 

스피킹맥스 환불 규정

 

 

 

 

 

 

현재 2년 이용권(1년은 추가로 제공받은 이용권, 현재 총 3년짜리 이용권)에서 1년 사용 후, 환불을 요청했더니. 금액을 완납했기 때문에 환불이 안된다고 한다. 네? 아니 진짜 욕나올 뻔 했다. 아니 욕했다. 계속 했다. 그래서 이벤트 상품 제외하고 이용권 기준으로 남은 기간 산정해서 환불받을 수는 없냐고 물어보니 안된다는 말뿐이었다. 아마도

 

 

'(3) 환불시 공통 적용사항'
계약 체결 후 일정 시간이 지나 다시 판매하기 곤란한 정도로 산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이 부분에 속해서 그런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주 여러 번의 확인 끝에 완성한 기업에게 유리한 환불 정책을 보유 중일 것으로 더 이상 전화상담원과 다투는 것을 포기하고, 최종적으로 환불 포기했다. 환불을 했던 분이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저는 어려움을 느꼈고 결국 100만원 손해봤다. 수중에 남은 건 체감 200만원짜리 아이패드 😳

 

 

 

 

 

 

 

 

 

 

 

 

 

스피킹맥스 광고

 

또 광고 중이네요. 그냥 사세요. 갤럭시. 그리고 영어학원 가세요 제발.....

 

 

 

 

 

 

 

 

 

 

2021.12.29

스피킹맥스 패키지 구매시 사실상 환불 불가입니다. 특히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자제품 또는 책은 모두 환불 불가이기 때문에 실제로 아이패드를 사고 싶어서 스패킹맥스도 겸사겸사 구매하는 경우, 아이패드를 저렴하게 알아보시고 시중 구매하는 것을 추천. 그 이유로 구매하시는 것은 완전 비추천! 절대 비추천! 환불정책이 소비자에게 많이 불리합니다. 요즘 어느 기업이 이런 환불 규정을 사용합니까.. 부당한 환불 정책한테 뒷통수를 아주 얼얼하게 맞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2023.8.18

 

포스팅에 해당되는 업체에서 게시글 신고를 하여 1달동안 게시 정지당했습니다. 재게시하려고 서류제출하고 마음 졸이며 1달을 기다려 다시 포스팅이 게시되었지만, 지난 시간동안 게시글이 비활성화되어 유입율이 현저히 적어졌네요. 신고당했던게 마음이 불편해서 재게시하면서 과도한 표현은 조금 완곡하게 수정했습니다. 충동구매한 과거의 내 글을 다시 읽으니 흥분한 어린애같아서 한편으로 재밌기도 하네요. 

 

그 업체는 그동안 변한 게 없나봐요. 제가 게시한 다른 호의적인 게시글도 있지만, 부정적인 포스팅후기였던 이 게시글만 신고하더군요. 아마도 해당 마케팅팀에서 소셜미디어 내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하는 업무가 있는 거겠죠. 그 시간에 소비자한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서비스, 더 좋은 학습 만족감을 줄지 고민해주시면 좋을텐데... 다른 블로그 찾아보니 최근에도 부당함을 겪고 분노섞인 글를 작성하는 다른 블로거분을 보니 마음이 씁쓸하네요.

 

영어 제품 패키지를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구매를 재고해보는 계기가 되는 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쓰고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요즘 GPT랑 경제매거진 The economist 로 영어공부하고 있어요. 세상이 좋아져서 돈주고 공부하는 스피킹맥스보다도 훨씬 더 좋은 영어공부 툴이 많습니다. 아마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으실거라 예상합니다. 글 추가해서 쓰는 김에, 제가 좋아하는 영어유튜버 추천드릴게요. 본인에게 잘 맞는 영어 학습 툴 찾으셔서 재밌는 영어공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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