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이 작은 아씨들 영화 출연을 확정하면서 합류했다는 글을 이전에 본 적이 있었다. 최근 넷플릭스에 업로드된 걸 보고 혼자 조용히 봐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속의 영화 리스트 안에 넣어둔 넷플릭스 영화기도 했다. 내가 기억하는 작은 아씨들은 네 명의 자매, 피아노치는 베스 밖에 없었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핵심적인 장면은 유사한 내용으로 리메이크되어 읽었던 작은 아씨들 내용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자주적인 여성에 관한 내용이며 중요한 장면들로 인해 내가 사랑하게된 장면들이 있는 좋은 영화였다. '조'를 연기하는 배우가 어딘가 익숙했는데, 영화 '레이디버드'의 주인공 역할로 출연했던 '시얼샤 우나 로넌'이라는 아일랜드/미국 배우였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감독도 너무 익숙했는데 그 이..
기괴한 영화제목과 과장된 말투와 표정이 어색하게 느껴졌던 이 영화를 보고 결국 눈물이 났다. 아름다웠던 말이 너무 많아서 모두 다 적어두고 싶다. 사쿠라의 마음은 정말 따듯하다. 보는 내내 따뜻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영화는 애니메이션에 비해 주인공 2명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한다. 비교하진 못하지만 영화는 좋았다. . . . . 너는 강해 용감하고 삶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있지 너는 정말 대단해 솔직히 말하면 나는 네가 되고싶어 남을 인정할수있고 남에게 인정받고 남을 사랑할수있고 남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누군가와 모두 많이 마음을 나누고 살아있음을 느낄수있는 사람 나는 그런 네가 될수있을까? 아니 이런 말로는 백마디를 늘어놔도 모자라 나는, 사실은..
역시 남자들은 성숙해, 거꾸로 가는 남자 남성우월주의라고 표현하면 될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런 주인공이 살고 있는 세상과는 반대의 성 역할 개념을 가진 곳으로 가게 된다. 모든 사회가 겪고 있는 젠더 문제에 대해 역할을 바꿔 생각의 전환을 돕는다. 웃통벗은 여자들, 주먹날리는 여자들, 앉아서 수다떨며 아기를 보는 남자들 등 등 지금 익숙한 것과는 반대되는 얘기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 기억나는 몇가지가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친구의 아버지는, 처음 자신의 아내가 바람피운다는 걸 알게됐을 때를 얘기한다. 무기력함, 알고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던 날들 영화를 본지 시간이 지나 정확히 모든 게 기억나지않지만 받아들여야하는 숙명처럼 얘기했던 걸로 기억난다. 영화 속 여자들은 폭력적이고 배려심없고 자기중심적이다. 아마..
이성은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몽상가들 2014년에 9년만에 재개봉했던 어떤 영화인지 모르고 봤다. 아무런 기대감없이 영화를 보는 건 마치 공허한 공간에 발길질을 하는 기분이 든다. 그 만큼 뭐가 부딪힐지도 뭐가 나타날지도 몰라 두려움 반 기대감 반이었다. 끝없이 에펠탑을 내려가는 카메라씬이 나오면서 시작되는 영화감독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이탈리아출신 감독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하면 많은 상을 수상한 감독이라고 한다. 요즘들어 영화를 자주 보면서 감독이 궁금해졌던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감독한 다른 영화에서는 대담한 성적묘사로 논란이 있었다고도 한다. 에서는 60년대의 영화광들이 나온다. 영화관과 같은 '시네마테크'라는 곳이 없어질 위기에 프랑스의 영화광들의 대대적인 시위와 더불어 일반일도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