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 노라 에프론 '줄리&줄리아 Julie & Julia'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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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앤줄리아

 

무슨 일이 생길지 짐작도 못하는데 요리는 확실해서 좋아, 줄리앤줄리아

 

 

 

줄리앤줄리아가 요리를 다루는 영화라는 건 예전에 스치듯 넷플릭스에서 틀어준 예고편 덕분에 알고 있었다.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의 영화라는 것도. 마음이 릴렉스되는 영화를 보고싶어서 시작한 영화. 줄리 파웰은 일상에 불만이 많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큰 주인공이다. 우리와 닮은 점이 많아 꽤 공감가는 순간들이 있었다. 영화 대표설명 요약은 나무위키가 너무 잘해놨길래 가져왔다...

 

실존인물인 '줄리아 차일드'가 쓴 요리책 <Mastering the Art of French Cooking>과 그 책에 소개된 레시피를 따라하며 블로그에 올린 '줄리 파월'의 책 <Julie & Julia: 365 Days, 524 Recipes, 1 Tiny Apartment Kitchen>을 원작으로 50여년의 세월 뛰어넘은 두 여성 요리사의 열정과 성공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 나무위키 '줄리앤줄리아'

 

 

 

 

 

 

 

 


 

 

영화 안에서 줄리앤줄리아가 조용히 요리를 하는 순간들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특히나 줄리아는 너무나 사랑스럽다. 난 요리를 하면 더 짜증이 날 것 같은데... 베이킹을 몇 번 한 적이 있는데 정확한 계량에 정확한 시간을 맞추는 수치화된 일들이 오히려 내게는 불편나고 어려운 일로 느껴져서 어려웠다. 하지만 누군가가 최선을 다해 요리하고 정성스럽게 완성해가는 모습을 영화를 통해 보는 건 꽤나 쾌감있는 일이었다.

 

 

출처: 넷플릭스 '줄리앤줄리아'

 

 

 

요리가 왜 좋은지 알아?

 

왜 좋은데?

 

직장일은 예측불허잖아. 무슨 일이 생길지 짐작도 못하는데 요리는 확실해서 좋아.

초코, 설탕, 우유, 노른자를 섞으면 크림이 되거든. 마음이 편해.

 

- 줄리 & 줄리아

 

 

 

 

 

 

 

 

 

 

 

 

출처: 넷플릭스 '줄리&줄리아'

 

 

그냥 관두면 되겠네. 아무도 신경안써.

 

끝까지 할 거예요. 제겐 이것뿐이라고요.

 

- 줄리 & 줄리아

 

 

 

 

 

 

 

 

 

 

 


 

 

 

이 영화는 블로거인 줄리 파웰이 기회주의자라는 시선도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 줄리 파웰에 대한 줄리아 차일드의 평가도 썩 좋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지는 거은 365일의 기적이었다.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던 줄리 파웰에게 찾아온 선물같은 줄리아의 584개의 레시피. 무엇보다 줄리아의 무한 긍정과 러블리한 성격은 하루가 단조롭고 지쳐있는 누군가에게 좋은 영화일 것 같다. 내게도 좋았듯이. 줄리아가 살았던 시대와 줄리가 사는 시대가 교차되면서 보여지는 영화 진행방식도 독특하고 재밌었다. 줄리앤줄리아의 공통점은 남편과의 금술이 굉장히 좋다는 것이었는데, 특히나 줄리아 부부는 보는 사람이 다 기분 좋아지는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많았다. 추석때 가족이나 연인과 집에 누워서 편안하게 보기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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