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마곡 서울식물원 그리고 근처 카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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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니 초록초록한 풀따라 나무따라 산길이나 공원을 많이 찾아가는 것 같다. 게다가 코로나19때문에 실내 공간보다 바깥으로 나가는 게 마음이 편하다. 오늘은 강남쪽 공원을 갈까 강서쪽 공원을 갈까 고민하다가 탁트인 잔디광장이 있는 마곡 서울 식물원으로 결정. 아무래도 서울 공원중에서 규모가 크다보니 코로나19로부터 좀 더 안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다. 다녀와보니 사람들은 꽤 많지만 모두 철저하게 마스크를 하는데다가 잔디광장이 아니라 식물원길은 앉아있는 사람은 많지않고 대부분 걸어다니고 있고 서로 가깝게 마주칠 일은 많이 없어서 좋았다. 먼저 서울식물원 지하철 및 주차장, 주차 할인요금 및 식물원 이용요금을 설명하고 식물원과 근처 카페 글을 쓸 예정이다. 

 

 

 

 


서울식물원 지하철 출구

 

 

2번 출구로 나온 뒤, 정면의 횡단보도를 건너 쭉 걸어간다. 걸어가는 길에 왼쪽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을 따라 걸어가면 곧바로 서울 마곡식물원의 잔디광장이 나온다. 호수쪽으로 가려면 왼쪽으로, 잔디광장으로 가려면 오른쪽으로 가고 서울 실외 식물원 입구로 가려면 아래 지도를 참고할 것.

서울식물원 안쪽은 안가보고 호수랑 잔디광장은 어려번 가봤어서 어제도 익숙한 길을 따라 걸어갔는데, 알고보니 지금 10월 11일까지 실외 식물원만 개장하고 있었다. 우연히 갔다가 초록초록한 풀들과 풍성한 볼거리에 감탄하고와서 포스팅쓰는 중.....

 

 

 

 

 

 


서울식물원 주차장

 

 

 

 

 

 

 

 

 

 

 

 


서울식물원 이용요금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할인율이 높다. 어른 3,500원인 적은 금액으로 실내 식물원과 실외 모두 볼 수 있고 관람티켓은 구매 후 버리지말고 관람 종료까지 소지하고 있어야한다고 한다. 운좋게 식물원 오픈 전 무료관람을 하고 오늘도 무료 관람이 가능한 날짜여서 아직까지 구매해본 적은 없다. 현재 9/28~10/11까지 온실(실내 식물원)을 제외한 서울 식물원이 관람 가능하다.

 

 

 

 

 

 

 

 

 


서울식물원 입구 위치

 

서울식물원 포스팅 사진 장소 순서

위 화살표동선은 오늘 내가 본 식물원 동선 (포스팅 사진순서)

서울식물원을 처음 간다면 화살표방향 반대로 걸어갈 것.

 

 

 

 

 

 

 

 

 

한강공원처럼 돗자리깔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잔디광장을 지나 호수쪽으로 산책을 시작했다. 밤에는 몇 번 간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좋은 낮에 가니 감회가 새로웠다. 가을날씨는 역시 나들이 산책하기 가장 적당한 날씨인 것 같다.

 

가지가 푸른 걸 보니 아기 버들나무인 것 같다. 서울식물원 식물들은 대부분 심은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큰 고목나무같은 나무보다 작고 마른 가지를 가진 어린 나무들이 많다. 아마 몇 년 더 지나면 휠씬 더 가지들이 풍성해지고 보기 좋을 듯.

 

 

 

 

 

 

 

 

 

 

 

 

호수를 가로질러 독특한 외관의 서울 식물원 건물쪽으로 걸어가는 길이다. 여름 시즌에는 호수에서 분수쇼가 있다고 한다. 아직 보지못했는데 내년 여름에 분수쇼보러 나들이를 한 번 더 와야할 것 같다! 기대기대.

 

호수가 굉장히 크다. 푸르른 물결이 따뜻한 햇빛에 비치면서 더 예쁘다. 새끼오리가 둥둥. 이 모든 풍경이 너무 평화롭고 아름답다. 

 

 

 

 

 

 

 

 

 

 

 

 

 

 

 

 

호수를 가로질러 걸어온 다음, 쭉 직진하면 카페 오키드가 보인다. 식물원에서 운영하는 카페같은데 어린이 정원학교도 있는 것 같았다.

산수유를 닮았지만 산수유가 아닌 장미과의 윤노리나무였다. 식물을 잘 모르다보니 빨간열매가 참 예쁘구나 하고 기분좋게 지나갔던 길.

 

 

 

 

 

 

 

 

 

 

 

 

카페 오키드를 지나 더 위로 올라가면 점점 보이는 서울식물원 건물. 하얀 외관이 추르른 식물들과 위화감없이 잘 어울린다. 게다가 건축디자인도 독특한 유선형 건물인데 처음에는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유선형 라인의 건축 아래로 삼각형의 수많은 창이 건축의 조형성을 더 강조한다. 현재는 식물원을 개장하고있지 않지만 식물은 안에 있다보니 창을 열어 통풍되도록 해두는 것 같다.

 

귀여운 곰이 삼각형 창 안을 바라보고 있다. 비율이 완전 애기곰. 조각이 너무 귀여워서 똑같은 자세로 사진 한 장. 서울 보타닉파크가 적혀진 글씨도 옆에 같이 있어 식물원의 포토존이다. 가게된다면 귀여운 곰 조형물 옆에서 사진찍는 것을 추천.

 

 

 

 

 

 

 

그렇게 슬쩍 훔쳐보듯 본 서울식물원 내부 전경. 옆의 창은 삼각이지만 윗면은 육각형이다. 수많은 도형....안에는 이국적인 식물들이 보인다.

 

 

 

 

 

 

 

 

 

 

 

 

 

 

 

건물을 따라 둘러가듯이 걸어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건물 입구쪽에 계단식 작은 광장이 있다. 푸른 잔디가 같이 있어 햇빛이 비추니 장관이었다. 초록색 잔디보다 약간 노란색 잔디가 항상 더 예뻐보인다. 서울식물원의 잔디광장에는 아직 나무들이 낮고 마른 가지가 많아 큰 그늘이 없지만, 식물원 출구쪽 작은 광장에는 건물덕분에 그늘이 있어 햇빛을 가려 앉아쉬기 좋았다. 이때까지도 우린 거꾸로 걸어가고있는 줄 모른채 좋은 경치 즐기면서 다녔다. 거꾸로보다 똑바로 걸어가서 순서대로보다 식물원이다보니 그저 좋다.

 

여기저기 조형물들이 보인다.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데,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뛰어노는 아이들이 안쓰럽기도하면서 너무 귀여웠다.

 

 

 

 

 

 

 

 

 

 

 

 

 

 

 

 

 

 

 

 

 

 

서울식물원 출구쪽으로 들어가면 작지만 핑크뮬리가 심어진 공간이 있다. 사진찍기에는 충분한 사이즈. 해를 바라보고 핑크뮬리를 뒤로한 채 찍으면 사진이 잘나올 것.

 

 

 

 

 

 

 

 

 

 

 


서울식물원 주제정원

 

 

핑크뮬리를 지나 걸어가면 드디어 주제공원이 보인다. 우리는 관람을 거꾸로 시작해서 주제공원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지만 이걸 보시는 분들은 입구로 가나 출구로 들어가나 주제공원 위치 확인하시기 편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아래 사진을 첨부. 입구부터 가면 아래 안내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따. 우리는 정원사의 정원을 지나 치유와 숲 그리고 바람까지해서 4개의 정원을 둘러보았다. 야외 식물원이다보니 크기 때문에 꼼꼼히 다 보려면 열심히 걸어다녀야 한다. 

 

 

 

 

 

 

 

 

계속해서 보이는 조형물들. 아래 댄싱가든은 야심차게 만든 것같지만 개인적으로 꾸며진 조형물이 식물원에 있는 건 너무 어색하게 느껴져서.....하지만 같이 사진도 찍으면서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한국의 정원은 대부분 돌로 이루어져있는데 주위의 이끼, 고사리류를 보는 게 이 정원의 포인트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빈약한 식물들이다보니 숲정원이 빛을 발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듯 했다.

 

 

 

 

 

 

 

 

 

 

 

 

귀여운 참새들... 가까이가면 도망갈까봐 열심히 확대해서 찍은 두 마리. 식물이 많으니 오리나 참새나 작은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바람의 정원 옆으로 돌아 다리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위에서 바라보면 밑에서 보는 것과 다른 풍경이 있다. 서울식물원을 관람할 때는 천천히 산책하듯 다리 위쪽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마곡단지의 회사 건물들 높지않고 디자인이 깔끔해서 경관을 망치지않는 점이 좋다.

마곡은 아직까지 공사중인 곳이 많다. 식물원이 성장하듯 마곡쪽도 더 규모있어질 것 같다. 

 

 

 

 

 

 

 

 

 

 

 

 

코로나19때문에 마냥 집에서 가만히 앉아있다보면 정말 코로나블루가 견딜 수가 없다. 무기력증이 생기는 요즘에 바람쐬러 한적한 나들이도 가고 푸른 풀들을 보면서 자연힐링할 수 있는 서울식물원에 가는 걸 추천. 걸어다니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면 큰 공원이니까, 그 곳의 한켠에 앉아서 편히 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식물원을 천천히 둘러보고 앉아있기도하고 여유있게 3시간정도 시간을 보냈다. 다른 이들은 돗자리를 가지고와서 일행들과 함께 잔디광장에서 종일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보였다. 햇빛이 뜨겁지않은 날씨가 기분좋은 산책을 끝내고 나오는데 약간 노을진 하늘이 예뻤다. 푸른색이 아닌 주황빛이 내려오기 시작한 하늘을 뒤로 오늘 나들이 마무리.

 

 

 

 

 

+ 10월 중순에 한번 더 갔는데, 코스모스길을 만들어놨더라구요! 서울 마곡 식물원 공원의 코스모스길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서울식물원 코스모스
서울식물원 코스모스
서울식물원 코스모스

 

 

 


서울식물원 근처 카페

 

 

 카페 우드진 2nd 

 

전화: 02-6989-8108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8 A동 108호

운영시간: 평일 07:30 - 22:00 / 토요일 12:00 - 22:00 / 일요일 12:00 - 18:00

 

 

서울식물원 가는 길, 마곡나루역 근처에 있는 시그니처 메뉴 얼그레이 밀크티와 커피가 맛있는 카페

 

카페 이용 후기 : https://gimesoo.tistory.com/189?category=616593

 

[마곡 카페] 서울식물원 근처 카페, 우드진 WOOD JEAN

마곡나루역 근처의 커피가 맛있는 감각적인 카페! 첫번째 우드진(5호선 발산역과 마곡역 사이)이 처음 생겼을 때, 개성있는 인테리어인 우드와 진의 조합과 특색있는 시그니처메뉴로 줄서서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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