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핑] 파도 나눠타기 좋은 전남 고흥, 아이러브엔와이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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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은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취미다.
양양이 서핑으로 처음 유명해지고 다른 관광지도 개발되면서 공항까지 생긴 걸 봐도 알 수 있다.

2년 전, 발리에서 처음 서핑을 접했는데 너무 재밌었지만 컨디션이 안좋았던 관계로 하루밖에 못타본 게 너무 아쉬웠다.
이후로 국내 서핑도 도전해야겠다싶어 양양을 갔는데.....
그 날 이후로 국내서핑 다시는 안간다고 다짐해버렸다.

올해 친구들이 만리포가자는 것을 시작으로 다시 서핑을 가게됐다. 별로일거야라는 생각과는 달리 반리포서핑 대만족.
강사도 파도도 너무너무 좋았다.

여름 끝나기전에, 서핑에 대한 호감이 식기 전에
사람이 적은 서핑존 고흥으로 서핑을 한 번 더.

 



전남의 하늘이 정말 맑더라.

 

전라남도 고흥 가는 길

 


8월에 한국에 큰 태풍이 여러번오고 날씨도 너무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푸른바다와 푸른 산들이 우리를 반겨줬다. 

첫날부터 바로 서핑하기로해서 서핑시간인 오후시간대에 맞춰서 갔다.

광주로 비행기를 타고 간 뒤, 광주에 도착한 친구들(사는 지역이 다 다름)과 차를 타고 고흥으로 이동.

 

 

 

 

 

우리가 이용했던 서핑샵은 아이러브엔서핑이었다.

고흥 바다는 크지않아서 이용할 수 있는 서핑샵은 낭만서프하우스와 아이러브엔서핑 2개가 전부인 것 같다.

 

예약을 좀 늦게해서 낭만서프하우스가 예약 풀이라 

인터넷이 정보가 많지않던 아이러브엔 서핑으로 예약했다.

+ 낭만서프하우스가 시설이 훨씬 좋더라.

 

 

아이러브엔서핑 네이버지도 위치:

https://map.naver.com/v5/entry/place/667048482?c=14191616.3794267,4106647.6275434,13,0,0,0,dh&placePath=%2Fhome%3Fentry=plt

네이버 지도

고흥군 영남면

map.naver.com

 

*세부적인 아이러브엔서핑 이용 금액정보를 인터넷에서 찾기가 어려워서, 문의드렸던 내용 공유

 

고흥 남열서핑스쿨
I LOVE NY surf 
*전남 고흥군 영남면 해맞이로 648
(남열리267-3)

🎉2019시즌 요금표 

*1회 온수샤워 (상수도) & 
  1회 서핑보드세척 (지하수)
 =3,000원

*1일 온수샤워 (상수도) & 
  1일 서핑보드세척 (지하수)
 =5,000원

*1일 이용요금
-스펀지 보드 30,000원(샤워비포함)
-에폭시 보드 40,000원(샤워비포함)

*슈트 1일대여
10,000원

*게스트 1인당 (샤워비포함)
비성수기 20,000원
성수기 25,000원

*입문강습
-2시간기준
-소프트보드1일 대여료 포함
-1일 온수샤워비 포함
-슈트제외
₩50,000원

🏄🏾‍♂️강사 김건진
-ISA LEVEL 1 자격증 취득
(국제서핑협회)
-수상인명구조자격증 취득

*개인 세안 도구 및 수건 지참
*수건 이용 시 1000원
*전용주차장

✔️주류/커피/식수/음료/라면/공기밥/간단안주 판매
✔️⏰예약으로 운영하며 하루 전 입금을 해주셔야 예약처리가 됩니다
✔️🌊파도가 높을 경우 강습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슈트대여를 안할 시에 

👕복장추천👚
✔️하의
레깅스&반바지(신축성)
✔️상의
레쉬가드&반팔티(프린트가 많이 있는)

⌚️📆예약시 문자로📱
날짜 강습인원 성함 보내주시면 되세요^^


샤           워  3,000원(1회) 5,000원(1일)
소프트보드 30,000원(샤워포함)
에폭시보드 40,000원(샤워포함)
슈            트 10,000원
강            습 50,000원(2시간/슈트제외)

수    건 1,000원
생    수 1,000원
음   료  2,000원
캔맥주 3,000원
소   주  3,000원
컵라면 2,000원
햇    반 2,000원
컵    밥 3,000원
팝    콘 2,000원

- 주위에 음식파는 곳이 많지않고 해변의 해수욕장쪽 끝편으로가면 편의점 하나, 배달음식 시킬 수 있는 현수막 하나. 이렇게가 끝이기때문에 서핑샵에서 파는 컵라면이나 햇반, 컵밥 등이 꽤 편리하다.

 

 

 

 

 

 

 

 

 

 

 

 

 

 

첫날에는 바다도 낯설고, 샵도 익숙치않아 옷을 빌리고 어디로 내려가지, 어떤 보드 쓰지 등 등 괜히 정신이 없었다.

사장님이 굉장히 시크했는데, 신체 무게에 따라 다른 색의 보드를 사용해야된다는 걸 알려주셨다.

 

개인보드가 아닌 공용보드기때문에 언제든 남열해수욕장에 아이러브엔서프의 보드가 있고,

커피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고온 후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보드를 다시 찾아서 쓰기만 하면된다.

 

 

 

 

 

 

 

첫날은 하늘이 정말 푸르고 높았다. 기분좋게 서핑하러 고고.

 

 

 

 

첫날에는 서핑하느라 바빠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서핑시간이 끝나고 파도가 약해진 후 샤워하고 나오니 잔잔한 바다가 보였다.

 

 

 

처음에 차타고 올때만 해도 여기에 해수욕장이 있냐며 반신반의했는데,

갑자기 펼쳐진 남열해수욕장은 반짝거리는 바다에 수묵화같은 풍경을 가지고 있었다.

 

 

 

 

 

 

첫날 저녁은 친구 지인이 전남 고흥이 고향인데, 그분께서 추천하신 중앙 식당!

 

 

일단 거대한 돌에 새긴 간판이 가슴을 웅장하게 만든다. 허허

 

 

 

 

말도 안되게 많은 양의 한정식 반찬, 어느 하나 맛없는 음식이 없었다.

중앙식당이라는 제목만 듣고 어떨지 상상이 안됐는데, 예약을 미리한데다가 인원수가 있어서 그런지 룸으로 안내해주셔서.

편안히 잘먹었다.

 

 

 

 

난 이 때 아직도 작열감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동으로 운전담당 당첨.....

소주랑 먹으면 진짜 맛있을 중앙식당 한정식..........참고로 사진은 메인 음식이 덜나온 채 급히 찍어버린 사진....

밥 먹고 어둑해진 깜깜이 도로를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저세상 텐션으로 귀가했다.

 

 

 

 

 

 

 

 

 

다음날 아침에는 한번 가봤다고 굉장히 여유롭게 서핑하러가는 우리의 뒷모습을 일행인 다른 친구가 찍은 사진...

왠지 자신감 넘쳐보이는 걸음걸이구만.......

 

 

 

 

 

 

 

 

 

 

 

어정쩡한 김서퍼........

첫쨋날보다 확연히 파도가 약해서 정말 몇번 타지도 못했다. 

약한 파도라도 잡아서 타겠다며...... 서로서로 파도잡으려고 난리

 

 

 

 

 

 

 

 

 

고흥의 닥터스트레인저.....

 

 

 

 

 

 

 

 

아쉬워서 해변까지 가기................다시봐도 아쉬워보이네....

 

 

 

 

 

 

 

 

 

 

 

 

 

 

 

 

 

 

얼마나 고즈넉한지 파도하나 없다.

너무 심심해서 저 뙤약볕에 서로 플랭크 내기하고 누가 오랫동안 서있나 내기하고.....

내기에 시간을 아무리때워도 파도는 오지않았다.

 

 

 

 

 

 

 

 

 

 

 

 

 

 

 

 

그냥 포기하고 사진찍기 삼매경, 그리고 패들링 연습

 

 

 

 

 

 

 

 

 

 

 

 

 

줄서서 사진찍기, 다시봐도 너무 우리 너무 귀엽네.

 

 

 

 

 

 

 

 

 

 

 

 

일요일 오전 서핑을 마치고 고흥이 고향인 지인의 또다른 추천 맛집. 고흥, 동방기사식당.

인기가 너무 많아서 기사분들이 아닌 다른 손님이 훨씬 많다.

 

 

 

 

 

한상차림과 제육? 이었던 거 같다. 밥 두공기 해치워버림.... 

 

 

 

 

 

+아이러브엔서핑 이용후기

샤워공간이 좁고 시설이 열악해서 친구랑 나는 한번도 샤워공간을 이용하지않고, 옷 갈아입는 용도로만 썼다.

옷을 갈아입으며 올려놓을 공간도 충분하지않서. 물품이 젖기 쉽상이고 락커는 물론, 물건 보관이 마땅하다.

평상 위에 모든 사람들의 짐이 뒤죽박죽 쌓여있는 틈에 그냥 끼워서 둘 수 밖에 없다.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는 컨테이너박스 안의 2층 침대로 되어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아보이진 않았다.

 

신기했던 건, 생수나 음료를 마시면 본인이 몇개를 마셨는지 기록해두는 굉장히 수동적인 시스템이었는데.

친구랑 얘기하면서 이거 진짜 양심에 맡기는 가족적인 운영방식인거 같다고 허허허.....

 

그만큼 이용하면서 지켜야하는 수칙이 적고 까다롭지 않은 건 편했다. 보드사용도 자유롭고.

 

참고로 사장님이 친절하지는 않다.

전날 남열해수욕장에서 서퍼 중 사고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마 그것때문에 안전관리를 더 신경쓰다보니 예민하셔서 그런가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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