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숙소] 겨울 코스모스리조트 3박 4일 숙박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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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항의 우리누리1호

 

오후 2시 여객선을 타고 들어온 우리는 저녁이 되어서야 저동항에 도착했다. 겨울이라 그런지, 저녁 6시이지만 체감 밤 10시인 느낌적인 느낌이다. 동절기라 택시가 없었지만 겨우 잡아서 타고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로 갔다.

 

 

 

▼ 배 승선 및 도착관련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조!

 

[울릉도 여행] 여객선 승선, 도착항 및 결항 확인 방법

[울릉도 여행] 서울에서 울릉도 배편 할인티켓 구매방법 1월에 가게된 울릉도여행. 작년 가을에 숙소를 예약해뒀다가 조금 있으면 코로나19가 나아질거야라는 작은 기대감으로 마지막 환불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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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Healing Stay KOSMOS

 

  • 위치: 경북 울릉군 북면 추산길 88-13 힐링스테이코스모스 리조트
  • 전화: 054-791-7788
  • 메일: welcome@thekosmos.co.kr
  • 체크인/체크아웃: 입실 시간은 15:00 부터이며 퇴실 시간은 10:00까지

코스모스리조트 구조

 

 

 

 

 

 

 

 

 

 


체크인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고생고생해서 온 울릉도에서 가장 좋다는 숙소,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입구에 원형 조명의 리조트 로고가 보이면 코스모스리조트에 도착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입구를 따라 쭉 내려가면 체크인 장소가 보인다. 카페울라 표시가 있는 쪽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코스모스리조트 체크인

 

 

 

 


이건 나올 때 찍은 거였는데, 들어갈 때는 안내데스크에 매니저님이 계셨다. 코스모스리조트는 진짜 전화가 정말정말 안된다. 무슨 말이냐면, 리조트측에서 전화를 안받는다. 문의전화를 6번정도 했는데, 단 한번도 통화 연결이 안되고 코스모스리조트측에서 해피콜 전화왔을때 이것저것 여쭤볼 수 있었다. 왜때문인지 체크인시간이 저녁6시까지라고 했다. 난 분명 저녁 9시 전까지 체크인하는 걸로 체크해놨었는데.....혹시 오후 2시 배를 타고 들어가게 되면 미리 리조트측에 연락해놓을 것을 추천한다.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아니나다를까 데스크에서 기다리는 동안 코스모스리조트로 전화가 왔는데, 매니저님은 마치 전화가 안오는 것처럼 그냥 할 일 하시는 모습을 봐버렸다...정말 전화 안받으니 참고하시길. 인스타그램 DM보내래서 보냈더니 6시간도 더 지나서 답장이 와서 그것도 답답했다.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여튼 들어가서 코로나19 문진검사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간단하게 리조트 소개를 해주신다. 동절기고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저녁의 울릉도는 정말 고요했다.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문진검사 정리하시고 열쇠 준비하러 가신 동안 근처를 구경했는데, 체크인하는 입구쪽에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모형이 있었다. 저기 가장 큰 꽃모양 건물은 1박에 1-2천만원 한다던데... 건물 모양이 모두 멋지다.

 

 

 

 

 

코스모스리조트 숙박 후기

 

 

 

 

 


간단히 카페 소개를 해주시고, 카페 앞 정원도 구경시켜주셨다. 비록 밤이라 아무것도 안보였지만 꼼꼼한 설명과 친절한 태도의 매니저님덕분에 편하게 둘러봤다.


 

 

 

 

 

코스모스리조트 숙박 후기

 

 

 

 

 

 

 

 

 

 

 

 

 

 

 

 


온돌룸 내부

 

 

우리가 예약한 건 온돌룸, 조식을 포함한 2박에 50만원이다. 온돌룸은 모두 1층, 침대룸은 2층이다. 숙소 입구를 들어서자 보이는 가지런한 침구. 오른쪽 비스듬히 있는 벽쪽으로 가면 화장실과 역실 그리고 세면대가 있다.

코스모스리조트 숙박 후기

 

 

 

 


독특한 키 홀더, 방 이름 '금' 한자가 새려진 육각형 나무모양과 키홀더 받침 모양이 딱 맞아서 고정된다. 귀엽다.

 

 

 

 

코스모스리조트 숙박 후기

 

 

 



이불이 하나 깔려있는데 등이 아프다. 무조건 침대방으로 예약하시는 걸 추천 또 추천. 이불장에 있던 이불을 아래에 깔고 2겹으로 바닥이불깔고 잤는데도 평소에 침대생활 하다보니 정말 불편했다. 이불이 감촉이 참 좋은데 미끌거려서 등 기대고 있으면 스르륵 미끄러지는 느낌 다들 아시려나... 뭐랄까 전체적으로 잠자리는 불편했다. TV보기도 불편한 건 덤.

 

 

 

 

코스모스리조트 온돌룸 후기

 

 

 

 

 

 

세면대가 2개 있는 건 큰 장점이었다. 특히나 온돌룸은 가족방 개념이다보니(최대 6인) 여러 명이 같이 쓰기에 좋은 욕실 구조였다.

 

 

 

 

 

 

코스모스리조트 숙박 후기

 

 

 



아쉽게도 욕조는 없고, 작은 샤워실이 있다. 세면대공간은 큰데 샤워룸은 조금 협소했다.

 

 

 

 

코스모스리조트 욕실

 

 

 

 

 

 

 

 

 

 

 

 

 

 

 

 

 

 

 


코스모스리조트 제공 물품

 

 

 

  • 호텔 내 구비된 물품: 수건, 샤워가운, 드라이기, 전기주전자, 구두주걱
  • 일회용품: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샤워거품망, 비누, 칫솔+치약, 반짓고리(실+바늘), 면도기, 샤워캡, 머리고무줄, 면봉, 화장솜, 빗, 슬리퍼
  • 제공 물품: 코스모스리조트 파우치, 손소독제, 호박엿, 호박젤리, 물, 웰컴티, 한과

 

 



어매니티는 Molton Brown 몰튼 브라운의 제품을 사용한다.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향이 달랐는데, 바디워시는 오랜지&베르가못으로 로션을 따로 안발라도 잔향이 강해서 개인 위시리스트에 저장했다. 꼭 사야지..

코스모스리조트 어매니티

 

 

 




너무 푹신해서 기념품겸 가져간다는 코스모스리조트 슬리퍼다. 매니저분께서도 적극적으로 이거 가져가시라고 정말 편하고 좋다고 말해주셨다(챙겨왔음)

 

 

 

 

코스모스리조트 슬리퍼

 

 

 

 

 

 

 

 

 

 

 

 

 

 


 



중간중간 인테리어 소품들로 디테일을 더한 온돌룸. 조명도 은은하니 분위기있다.

 

코스모스리조트 온돌룸 후기

 

 

 

 

 


밤에 베란다 문을 여니 불빛없는 울릉도의 야경은 적막했다. 반면 낮에는 경치가 좋아서 종종 작은 야외정원 앞 의자에 앉아서 따뜻한 차를 마셨다.

 

 

 

 

 

코스모스리조트 온돌룸 후기

 

 

 

 

긴 시간동안 울릉도에 오느라 온 에너지를 다 써서 앉아서 과자도 먹고 차도 마시고 쉬엄쉬엄... 집에서 서울역, 서울에서 포항, 포항에서 울릉, 울릉에서 코스모스리조트까지 진짜 해외여행 저리가라 할 정도로 피로도 쌓이는 경로였다.

 

 

 

 

코스모스리조트 숙박 후기

 

 

 

 



울릉도에는 편의점이 많지 않고, 밤에되면 모두 문을 닫기 때문에 음식을 좀 사서 들어갔다. 참고로 코스모스리조트 근처 CU편의점이 차로 5분거리다. 코스모스리조트의 미니바도 안주나 요깃거리 할 만한 음식들이 괜찮은 금액으로 제공되는 것 같다.

 

 

 

 

 

코스모스리조트 숙박 후기

 

 

 

 

 

 


아침이 되니 전날 밤 보지못했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나선형 구조의 특이한 건물. 겨울인데도 조경이 충분히 멋스럽다.

 

 

 

 

 

코스모스리조트 숙박 후기

 

 

 

 

 


방마다 각기 다른 육각 모양의 특색있는 로고가 있다. 오양을 뜻하는 건가...지레짐작 해본다. 저기 안테나달린 코스모스리조트 문양이 새겨진 차키같은 열쇠는 코스모스리조트의 가장 입구 현관키이다. 밤에는 현관 대문이 닫혀있어서 밤 늦게 들어올 때 사용할 수 있는 키.

 

 

 

 

 

코스모스리조트 숙박 후기

 

 

 

 


여름에는 연못처럼 물이 채워져있다는데, 겨울에는 얼기도 얼고 관리가 힘들어서 물이 없다고 한다. 그냥 자갈밭이지만 그것 나름대로 저편에서 보이는 송곳산의 운치를 즐길 수 있었다.

 

 

 

 

 

코스모스리조트 경치, 뷰

 

 

 

 

 

 

 

 

 

 

 

 

 

 

 

 


조식

카페울라에서 먹는 코스모스리조트의 하이라이트

 

 

코스모스리조트 조식

 

▼ 카페 울라의 후기는 여기서 확인!

 

[울릉도 카페]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 전망 좋은 카페, 카페 울라 CAFE ULLA

울릉도에 저녁에 도착한 우리는 간단히 컵라면을 먹고 잤다. 다음 날이 되어서야 조식먹으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구경할 수 있었는데, 첫 날 하루종일 코스모스리조트 주변을 걸어다니면서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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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입구쪽 모니터에서 조식메뉴를 확인 가능하다. 동절기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식은 8시~9시 한 타임만 운영한다. 처음에 이 말듣고 7시50분에 딱 가서 앉아있었는데, 8~8시15분 사이 여유있게 나가도 될 것 같다.

 

 

 

코스모스리조트 조식

 

 

 

 

 

한식 반상 외에도 서양식으로 토스트와 시리얼, 오렌지주스, 우유를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취향따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코스모스리조트 조식

 

 

 

 

 

모닝 커피도 한 잔 가능, 티 종류도 다양하다. 근데 한 상 가득차진 한식 반상을 먹으니 커피만 간단히 마시게되고 다른 건 별로 손이 가지 않았다. 아침부터 굉장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코스모스리조트 조식서비스. 무조건 드세요!

 

 

 

 

 

코스모스리조트 조식

 

 

 

 

 

 

 



1일차 조식

코스모스리조트 조식





 

 

 

 

 

 

 

 

 

2일차 조식

코스모스리조트 조식

 

 

 

 

 

코스모스리조트 조식의 모든 반찬이 다 맛있다. 간도 적당하고 음식의 종류도 다향하다. 반찬은 항상 5개, 메인반찬 1개, 국, 밥 그리고 간단한 과일과 샐러드까지 정성스레 나온다. 

 

 

 

 

 

 

 

 

 

 

 

조식먹고 카페정원쪽으로 나가 슥 둘러보았다. 간밤에 도착했던 풍경과 달라서 울릉도가 좋아지는 아침이었다. 그리고 결항되서 바로 기분은 다운됐지만, 숙소 하나는 정말 잘 골라서 아주 편하게 쉴 수 있었다. 

 

 

 

 

 

코스모스리조트 숙박 후기




 

 

 

 

 

 

 

 


 

 

코스모스리조트의 또 다른 즐거움, 귀여운 고양이 천국 코스모스리조트!!!!!!!!! 내가 만난 고양이만 해도 무려 약 8마리는 된다. 아마 집에 들어가있는 고양님들까지 다 합치면 좀 더 많을 것 같다.

 

 

 

 

 

 

 

 

사람 가리는 친구들도 있지만, 다들 개냥이다. 엄마아빠가 같은 친구들인지 다들 색이 비슷하다. 나란히 날 보다니 너무 귀여워.

 

 

 

 

 

 

 

 

 

 

쓰담, 쓰담

 

 

 

 

코스모스리조트 마스코트 개냥이님

 

 



좋은 점
울릉도에서 가장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숙소
정말 맛있는 한식 반상스타일 조식
울릉도에서 귀한, 힙한 카페울라와 울야식당

 

그냥 그런 점

프론트에 사람이 없어서 불편함

잠자기에 불편한 온돌룸

비싼 금액 대비 약간 아쉬움

 

 

 

 

 

 

 

 

HEALING STAY KOSMOS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

www.thekos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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