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덕동] 80년대 감성과 트렌디함이 조화로운 식당, 여관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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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덕동, 교동골목에 위치한 느낌있는 식당 여관식탁



여관식탁은 주말 점심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았다. 웨이팅없는 좋은 식당, 저녁은 또 어떨지 확인해봐야겠지만, 일단 점심은 조용하고 아늑했다. 여관을 개조해놓은 외관에 90년대 감성에서 한 발 더 뒤로간 80년대 감성풍 인테리어와 트렌디함의 조화.









치킨커리, 두부덮밥 그리고 새우필라프



치킨커리의 고기는 찢어서 커리에 섞어먹으면 완벽하다.

두부덮밥의 두부는 속의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서 정말 맛있고, 약간 매콤한 소스와 곁들여 먹기 좋다. 완전 추천!

새우필라프는 좀 일반적인 맛인데, 위에 있는 새우튀김이 냉동새우 느낌이 나는지 새우튀김인데 맛이 썩 있지는 않았다. 비추...


주문하면서 샹그리아가 먹고싶었는데 품절인 덕분에 못먹었다. 그게 조금 아쉽.


















여관식탁 가는 길에 만난 동글동글한 강아지, 한 눈에 반했다. 대구 삼덕동 사이사이 골목길을 들어가듯이 처음에는 찾기 어려웠지만 도착하고 나서는 아주 큰 뿌듯함이 밀려왔다. 너무 예쁘고 좋은 감성을 가진 곳에서 식사할 수 있게된 게 기뻐서.























코너를 돌면 보이는 여관식탁, 뒷풀이 가게 옆에 위치이다. 대구는 은근히 구석구석 식당들이 많은데, 지인들이 대구에 가면 뭘해야하냐고 물어보면 항상 맛있는 게 많으니까 식도락여행하시라고 얘기하곤 했다. 여관식탁도 추천하고 싶은 대구 맛집 중 하나. 여관식탁의 입간판이 길을 덜 헤매도록 해준다. 간판이 잘 보이지않기때문에 길을 돌면 가장 먼저 보이는 입간판이 감사할 정도.




















자개농과 스피커, LP라니 센스에 감탄 (음악이 정말 좋다. 비트가 좋은 올드팝! 꼭 스피커 앞쪽 자리에 앉는 걸 추천)






















여관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온 인테리어, 색다른 느낌. 전화기 앞쪽에서도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불빛부터 감서이 남다르다. 의자는 우리가 옛날 한식당을 가면 곧잘쓰던 다방의자같은 느낌. 정확히 표현할 말이 안떠오르네...... 올드한 감성의 무드등부터 문에 디자인된 패턴 창살까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였다.



느낌있는 곳에서의 색다른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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