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션뷰 맛집] 런치 코스요리, 아난티코브 라메르 la 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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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 앞

 

아난티코브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느껴지는 평화로움이 마치 평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게 하지만 아난티코브 라메르를 갔던 날은 일요일이다. 당일치기로 부산을 오면서 분위기있는 곳에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던 어머니의 얘기에 프리미엄 호텔 코스요리 중 고르고 골라 예약해서 간 곳!!🧚🏻

 

 

 

 

 

 

 

 

 아난티코브 라메르 찾아가는 법

 

 

아난티코브가 크다보니 주차장부터 헷갈리는데, 라메르에 가시는 분은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에 주차를 하시고, C-3 구역으로 찾아가시면 된다. 우리는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C-1 이었다. 덕분에 펜트하우스 뷰 구경을 고즈넉하니 할 수 있었다. 

 

 

아닌티코브 라메르 찾아가는 방법

 

 

주차장에서 나와 펜트하우스 앞 쪽을 걸어가면 표지판이 보인다. 그 중에서 C구역의 가장 끝으로 걸어가면 라메르로 가는 길이 나온다. 

 

 

아난티코브 라메르 레스토랑 찾아가는 법

 

 

 

 

길을 걸어가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펜트하우스의 공원에 있는 앉을 수 있는 공간들이다. 뒤쪽 바다가 펼쳐지는 전경을 볼 수 있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 느긋하게 사진 찍기도 정말 좋았다. 아래 사진처럼 약간 대각선 위쪽으로 찍으면 배경까지 같이 찍기 좋다.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 앞 공원

 

 

여기가 아난티코브 라메르 레스토랑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자꾸 멋진 바다 경치에 시선을 빼앗겨서 예약시간 1시가 다되어가는 데도 서두르지않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어갔다. 해운대나 광안리보다 조용하고 매력적인 바다가 있는 곳이 아난티코브의 기장 바다인 것 같다. 

 

 

 

 

 

 

 

 

계속 구경하고 싶던, 아난티 코브 앞 바다. 굽이굽이 보이는 바닷가 앞 길을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오히려 모래사랑이 아니라 갯바위 바다여서 더 아름답다.

 

 

 

 

드디어 도착한 레스토랑, 라메르. 시키는 대로 주차했는데도 지상으로 올라오는 입구를 잘못찾았는지 우리는 조금 돌아서야 라메르를 찾았다.

 

 

 

 

 


씨푸드&그릴 레스토랑, 라메르 La Mer

 

그릴드 메뉴를 중심으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가 요리하는 아난티 코브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씨푸드&그릴 레스토랑 라메르. 처음에 길을 잘 못찾아서 라메르 안에 들어가 '라메르'가 어디냐고 물었다....라메르 로고가 어찌나 안보이던지, 크나큰 아난티코브에서 길찾기란 쉽지않았다.

 

  • 전화: 051-604-7052~3
  • 운영시간: 아침 07:00 - 10:30 / 점심 12:00 - 14:30 (LAST ORDER 14:00) / 저녁 18:00 - 22:00 (LAST ORDER 21:30)
  • 메뉴관련 정보: 중식은 런치 코스 또는 단품 메뉴로 운영 / 석식은 디너 코스 또는 단품 메뉴로 운영
  • 예약: 매장에 전화 또는 네이버 예약 (아래 링크 참조)

 

 

네이버 예약 :: 라메르

아난티 코브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씨푸드&그릴 레스토랑 라메르 - 그릴드 메뉴를 중심으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가 선사하는 다양한 미식은 물론, 갯바위와 어

booking.naver.com

 

 

 

 

원래 준비되어있던 수저와 그릇은 한식 코스요리를 먹는 사람들을 위한 세팅이었는지, 양식 런치 코스요리를 주문하니 위의 세팅을 정리하고 다르게 바꿔주었다.

 

 

 

 

 

 

 

 

 

 

 런치 코스요리 메뉴 (양식/한식)

 

런치코스는 55,000원으로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라메르 레스토랑의 코스요리는 양식과 한식 2종류로 나뉘는데, 4명이서 간다면 양식과 한식을 각 각 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양식 lunch course

 

필로 페스츄리, 대게, 초리죠, 방울 양배추, 파마산 치즈, 처빌, 관자, 완두콩 퓨레, 적양파, 파프리카, 피클, 마늘칩

 

홍새우, 케비어, 아보카도, 케일, 차이브, 살롯 피클

 

해산물 토마토 카사르치아 파스타

 

다시마로 숙성된 안심, 오리 기름에 튀긴 감자, 브로콜리니

 

+15,000 한우 등심 스테이크 업그레이드

+10,000트러플 추가

 

라메르 스페셜 디저트

커피(아메리카노, 라떼) 또는 티

 

 

 


한식 Korean lunch course

 

주전부리 (부각&튀일)

 

트러플 계란찜과 아뮤즈부쉬

 

겨자소스를 이용한 제철 초회

 

전복 구이

 

쌈밥과 흑돼지 목살 구이

 

라메르 스페셜 디저트

커피(아메리카노, 라떼) 또는 티

 

 

 

 

 

 

조금 서둘러 예약한다면 창 바로 앞 테이블을 예약할 수 있다. 우리는 늦게 예약해서 이미 창가쪽 자리가 다 차서 안쪽에 앉았는데, 라메르 레스토랑은 창가가 아닌 어느 자리에 앉든 바다가 보이는 자리여서, 어디에 앉든 바다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바닷가 쪽이 아닌 안쪽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편안한 색감의 인테리어다. 그리고 우리는 의자 쿠션이 딱딱한 의자에 앉게되었는데, 어머니가 불편하셔서 요청드렸더니 멀리 있던 다른 편한 의자와 바꿔주시는 친절함이 좋았다.

 

 

 

부산의 고급 런치 코스요리, 라메르

 

 

 

 

 

 

 

 

 

 

 런치 코스요리

 

 

우리는 한식이 아닌 양식 코스요리로 주문했다. 식전빵을 먼저 주시는 데 치즈빵은 생각나는 맛. 친한 치즈향과 쫀득한 식감은 여러 개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어머니는 모닝빵과 치즈빵 모두 너무 맛있다며 잘 드셨다.

 

 

 

라메르 메뉴, 식전빵

 

 

 

 

 

에피타이저로 나온, 바삭하고 얇은 칩 위에 올라간 대게요리 그리고 완두콩 퓨레가 깔려있는 관자.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파프리카가 입맛을 돋구었다.

 

 

 

라메르 메뉴, 런치코스 양식

 

 

 

 

 

 

 

 

그 다음 메뉴로 나온 홍새우. 홍새우 위에 작게 올라간 까만 색이 캐비어다. 아래 쪽에 연하게 깔려있는 소스는 아보카도. 급하게 먹지 않고, 한 입거리로 조금씩 씩 먹으며 경치도 감상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라메르 메뉴, 런치코스 양식

 

 

 

 

 

 

 

 

 

토마토소스의 파스타. 파스타면이 독특했다. 치즈가 가득 올라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계란이었다. 서빙해주시는 분이 계란을 터뜨려서 섞어 먹는 게 방법이라 하셔서 시키는 대로 열심히 했더니 노른자와 토마토소스가 잘 어우러진 파스타를 먹을 수 있었다. 결론은 맛있다.

 

 

라메르, 런치코스 파스타

 

 

 

 

 

 

 

마지막 메인 요리, 한우 안심 요리. 우리는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고기 육질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하지만 난 천천히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불러 몇 조각 남겼는데, 어머니는 맛있게 모두 잘 드셨다. 보는 내가 다 만족 만족.

 

 

라메르, 안심 고기요리

 

 

 

 

 

 

 

 

 

 

라메르의 스페셜 디저트. 따로 표시가 안되있는 걸 보니 그 때 그때 조금씩 바뀌는 메뉴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갔을 때 먹었던 디저트는 아래 사진인데, 얇은 초콜릿의 식감도 너무 좋았고, 어머니는 라떼. 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커피와 천천히 먹으며 런치 이용시간인 2:30까지 여유롭게 즐기면서 식사를 마무리했다.

 

 

라메르, 런치코스 디저트

 

 

 

 

 

 

 

 

 

 

 

호텔은 역시 모든 실내 인테리어가 예쁘다. 최근에 지어져서 아난티코브의 디자인이 굉장히 세련되보였다. 화장실 안 쪽도 한국적이면서 모던한 인테리어로 들어가는 사람이 기분 좋아지는 공간. 역시나 깔끔하고 예쁘다.

 

 

부산 기장맛집, 아난티 코브 라메르

 

 

한 쪽은 바다 그리고 안 쪽은 초록초록한 모습들이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한 곳에 모아두고 보는 기분이었다.

 

 

 

 

 

인테리어 스타일이 3개의 구역으로 나뉜 느낌을 받았는데, 서재공간처럼 벽면의 선반과 조명을 활용한 디자인도 참 멋졌다. 주황빛과 딥그린 그리고 우드는 자연의 색을 닮아 서로 조화로웠다.

 

 

부산 런치 코스요리, 라메르

 

 

사람이 꽤 많은 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모두 널찍히 떨어져 있어 사람소리도 많이 난다는 느낌을 못받았다. 지금같은 코로나19 시기에 가기 좋은 레스토랑, 그리고 소리가 많이 안울리는 공간같다. 편하게 대화나누기 좋았다.

 

 

 

 

 

 

 

 

 

정말 새파란 하늘과 바다. 지난 주말에는 서울에 미세먼지가 심했다던데, 미세먼지는 생각도 못한 채 편안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아난티코브 식당, 라메르 레스토랑

 

 

수영장 위의 물과 바다 그리고 하늘까지 파란색의 향연. 이런 오션뷰에서 천천히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식사값이 아깝지 않았다.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밥을 다먹고 라메르에서 볼 수 있는 수영장 뷰로 갔다. 여름엔 이용을 할 수 있는 걸까? 우리는 수영장 보면서 여기서 설마 수영하면 레스토랑에서 보고 그런 건가....라는 의문을 나눴다. 이래나저래나 풍경이 정말 기가 막히다.

 

 

 

 

하늘이 맑아 햇빛이 내리쬔 수영장 안쪽의 아롱아롱거리는 물결 모습이 참 예쁘다. 어머니와 즐거웠던 부산의 파인런치 데이트. 특별한 날이나 어른분들 모시고 가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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