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K 서울 :: 라이언갠더 변화율 Ryan Gander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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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던 비가 갑자기 그친 뒤 맑았던 날, 8월 21일. 마곡 주변을 다니며 한번쯤 가보고싶었던 스페이스K 전시를 다녀왔다.

라이언 갠더, 변화율








 

 

 

 

 전시 정보

  • 관람 기간: 2021.6.24(목) ~ 9.17(금)
  • 관람시간: 매일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스페이스 K 서울
  • 가격정보: 일반(20세 이상) 5,000원 / 학생(8세-19세) 3,000원
    * 강서구민(1,000원 할인), 코오롱 임직원(2,000원 할인) 할인 가능



마곡 가볼만한 곳

 

 

 

 















친구와 함께 찾은 마곡. 둘 다 오랜만에 간 전시관, 설렌다!


현대작가 서울 전시

 

 

 

 











이른 아침에는 그렇게 비가 내리더니....우리 둘 다 청바지 투톤되고...이렇게 화창할 수 있는지 요즘은 날씨가 정말 제멋대로다. 풀들이 푸릇푸릇 정말 예쁘다. 색조정도 따로 안했는데 예쁜 색감.

마곡 데이트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서울>은 영국 출신 개념 미술가 '라이언 갠더'의 개인전을 마랸했습니다. '변화율'이란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시간'으로부터 파생된 작가의 생각을 설치와 조각, 평면,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풀어냅니다. 일상적 사물로 관객에게 예기치 못한 스토리텔링을 유도하는 라이언 갠더의 작품들은 진부한 맥락과 낡은 인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해석의 가능헝을 제시핮니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의 주요 작푼은 물론 야외에 설치되는 대형 조각을 함께 선보입니다. 기호와 관습은 물론 어떠한 형식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이해와 소통의 장을 평쳐온 라이언 갠더의 예술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스페이스K 서울, 라이언갠더 '변화율'

스페이스K 서울 전시

 

 

 

 

 

 










들어가자마자 기괴한 고양이형상. 너무 진짜 같아서 살짝 놀랬다.

 

라이언갠더 <불법거주자들>

 

 

 

 













전시관 안의 길이 모호해서 어떤 식으로 전시를 봐야할 지 고민하게 되는..... 무엇보다 라이언갠더 작품들이 일상에서 가져온 것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전시물인줄 모르고 밟을 뻔했던 메모장도 있었다.


서울 강서구, 마곡 전시

 

 

 

 

 

 

 

 

 

 









아마도 이 작품의 제목은 도시의 불법거주자들. 그들은 고양이들이었다. 진짜 고양이를 박제한 걸로 착각하게되는 높은 퀄리티의 작품. 군데군데 늘어지듯 누워있는 고양이들이 어색하고 독특하다.

마곡 가볼만한 곳

 

 

 

 

 

 

 

 

 

 

 








갓 뚫려진 듯한 구멍 안에서 쥐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갉아먹는 형상을 재현한 작품. 이 작품은 하나의 이야기와 연결된다. 벽에서 2달러가 밀어져 나오는 걸 본 어떤 이는 반복적으로 2달러를 꺼내서 사용한다. 2달러를 꺼내도 또 다시 2달러가 나오는 마치 화수분 같았던 구멍이 탐이나 구멍을 더 크게 판다. 더 크게 파고나니 그 구멍이 쥐구멍이 었고, 2달러는 본인도 모르게 둔 돈봉투에서 쥐가 꺼내와,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한 용도로 사용했음을 알게된다.

라이언갠더 전시 후기

 

 

 

 

 

 

 

 

 

 

 








알 수 없던 기호 형상. 관심가진 작품 설명만 들었어서 어떤 작품인 기억에 남지 않는다. 독특한 작가의 작품 가치관.

마곡 데이트, 현대예술 전시

 

 

 

 

 

 

 

 







어린 아이의 목소리를 내며 당당하게 연설하는 쥐의 모습. 가장 하찮은 존재인 쥐가 내는 소리를 집중하게 된다. 고양이와 쥐가 공존하는 전시.

 

 

 

 

 

 

 

 








전시는 2층으로 연결된다. 영상룸이 있고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라이언갠더 전시관은 코로나19로 출구가 통제되어 있어 2층 연결문은 막아둔 상태이다. 외부에서도 들어올 수 있기 때문.


마곡 가볼만한 곳

 

 

 

 

 

 

 

 

 

 

 








우연히 보게 된 남은 한 개의 작품. 녹아흘러내린 듯한 아이스크림 형상의 조각. 라이언갠더 작가는 일상적인 모습에서 의미를 찾는 듯 하다.

 

움직이는 오브제 또는 의도

 

 

 

 

 

 

 

 

 

 

 








"모든 것은 작품이다. 빨래를 너는 행위 또한 창의적인 행동이다." 우리는 모두 창의적인 삶을 살고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라이안 갠더의 영상을 짧게 보았다. 안에 들어가서 제대로 영상을 본 건 아니지만, 그 몇 개의 문구가 생각난다. 예술가들은 일상의 모든 것에서 창의성을 찾는다. 모든 건 다 '아'다르고, '어'다르다.

라이언갠더 전시 구성

 

 

 

 

 

 

 

 

 

 







대림미술관을 연상케 했던 전시용품. 금액이 너무 쎄서 구매하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작품을 닮은 비누 가격이 약 7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라이언 갠더 전시 기념품 판매

 

 

 

 

 

 

 

 

 

 

 








포스터는 꽤 귀엽다. 작품 중 가장 인상깊었던 연설하는 쥐. 어린 아이, 라이언갠더의 딸의 영국 엑센트가 정말 귀여운데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작품. 상상을 실체화하여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전시 포스터

 

 

 

 

 

 

 

 

 

 

 

 

 

 

 

 

 

 

 






전시관 입구에 있던 쓰다만 종이를 구긴 채 둔 작품. 어린아이가 쓴 듯한 이 글씨들은 아마도 딸이 쓴 것으로 추정된다. 친환경 소재 에코백으로 보인다.

전시 기념품 친환경 에코밸

 

 

 

 

 

 

 

 

 

 

 







그래도 온 김에 2층에 가서 외부설치 작품까지 보기로 했다. 전시관 밖으로 나가서 연결된 길로 올라가면 된다.

스페이스K 서울 건축 구조물

 

 

 

 

 












이 곳은 전시관 2층 통해서 나올 수 있는 문. 지금은 이용이 어렵다. 왼쪽 편이 보이는 검은 색 물체가 외부설치작품이다. 녹아내린 것 같은 시계 그리고 아주 짙은 검정색 덩어리.

마곡지구 가볼만한 곳

 

 

 

 

 














이 날은 비온 뒤 맑은 흐림이었다. 구름은 어둡지만 그 틈새로 비치는 햇빛이 정말 눈부셨던 날. 이름 아침은 호우경보라 고생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하루. 오랜만에 문화가 있는 날. 마곡은 조용하고 사람이 적어서 주말에 서울식물원갈 겸 산책가기 좋다. 전시일정이 얼마 안남았지만 저렴한 전시라 마곡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비온 뒤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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