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생길지 짐작도 못하는데 요리는 확실해서 좋아, 줄리앤줄리아 줄리앤줄리아가 요리를 다루는 영화라는 건 예전에 스치듯 넷플릭스에서 틀어준 예고편 덕분에 알고 있었다.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의 영화라는 것도. 마음이 릴렉스되는 영화를 보고싶어서 시작한 영화. 줄리 파웰은 일상에 불만이 많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큰 주인공이다. 우리와 닮은 점이 많아 꽤 공감가는 순간들이 있었다. 영화 대표설명 요약은 나무위키가 너무 잘해놨길래 가져왔다... 실존인물인 '줄리아 차일드'가 쓴 요리책 과 그 책에 소개된 레시피를 따라하며 블로그에 올린 '줄리 파월'의 책 을 원작으로 50여년의 세월 뛰어넘은 두 여성 요리사의 열정과 성공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 나무위키 '줄리앤줄리아' 영화 안에서 줄리앤줄리아가..
엠마 왓슨이 작은 아씨들 영화 출연을 확정하면서 합류했다는 글을 이전에 본 적이 있었다. 최근 넷플릭스에 업로드된 걸 보고 혼자 조용히 봐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속의 영화 리스트 안에 넣어둔 넷플릭스 영화기도 했다. 내가 기억하는 작은 아씨들은 네 명의 자매, 피아노치는 베스 밖에 없었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핵심적인 장면은 유사한 내용으로 리메이크되어 읽었던 작은 아씨들 내용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자주적인 여성에 관한 내용이며 중요한 장면들로 인해 내가 사랑하게된 장면들이 있는 좋은 영화였다. '조'를 연기하는 배우가 어딘가 익숙했는데, 영화 '레이디버드'의 주인공 역할로 출연했던 '시얼샤 우나 로넌'이라는 아일랜드/미국 배우였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감독도 너무 익숙했는데 그 이..
이제 이게 말이 안되긴 하지만 나는 평생 그를 사랑할거야, 결혼 이야기 영화 리뷰를 적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문장으로 글을 시작하는 건 나의 영화리뷰 규칙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한 한 문장을 결정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었고, 할수만 있다면 모든 대본을 다 적어 남겨두고 싶었다. 그만큼 대사 하나하나가 내 가슴에 박힌 결혼이야기 영화 리뷰는 내가 1년 반만에 영화리뷰 글을 쓰게끔 만들었다.결혼, 단어를 떠올리면 일단 결혼을 시작하는 과정부터 상상하게되면서 수만가지의 생각이 든다. 평생을 함께하는 사람을 결정하는 일을 사회가 서른즈음에게 요구하는 게 맞는건가.결혼은 어떻게 하는건가. 새로운 가족의 관계를 맺는 건가. 아니, 가족이 맞는걸까?한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결혼..
기괴한 영화제목과 과장된 말투와 표정이 어색하게 느껴졌던 이 영화를 보고 결국 눈물이 났다. 아름다웠던 말이 너무 많아서 모두 다 적어두고 싶다. 사쿠라의 마음은 정말 따듯하다. 보는 내내 따뜻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영화는 애니메이션에 비해 주인공 2명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한다. 비교하진 못하지만 영화는 좋았다. . . . . 너는 강해 용감하고 삶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있지 너는 정말 대단해 솔직히 말하면 나는 네가 되고싶어 남을 인정할수있고 남에게 인정받고 남을 사랑할수있고 남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누군가와 모두 많이 마음을 나누고 살아있음을 느낄수있는 사람 나는 그런 네가 될수있을까? 아니 이런 말로는 백마디를 늘어놔도 모자라 나는, 사실은..
첫사랑이 과연 아름답기만 할까, 너의 결혼식 첫사랑이 없어서 아픈 첫사랑에 대한 얘기도, 아름다운 첫사랑에 대한 얘기도 마냥 부럽기만 하다. 어릴 적 생각할만한 사랑이야기를 가졌다는 게 그 사실만으로 그 사람의 삶이 가득차보이기 때문이다. 너의 결혼식은 마치 혜리가 주연으로 나왔던 응답하라시리즈를 떠올리게 만든다. 매번 타이밍을 잡지 못해 결국 혜리를 놓치던 류준열처럼. 영화 속에서 잡을 듯 잡히지 않은 승희를 우연이는 오랜시간 쫓아간다. 영화 글을 쓰기 전 다른 평을 대충 봤는데, 결말에 대한 말이 많더라. 근데 난 결말때문에 이 영화가 좋았다. 사실 서로에게 상처받았지만 서로로 인해 각자 성장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된 것을 서로가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걸 뒤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 그 생각의 흐..
내가 널 사랑하고 내가 널 기억할거야, 안녕 헤이즐 우리 모두는 기억되길 바라지만 헤이즐은 달라요. 헤이즐은 달라요. 그녀는 몇백만의 팬을 원하지 않아요. 다만 한 사람을 원하죠. 그 사람을 가졌구요. 어쩌면 오래도록 사랑한 건 아니지만 깊은 사랑은 했어요.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사람들로 부터 상처를 받을지 안받을지를 우리가 고를 수는 없지만 누구로부터 받을지는 고를 수 있어요....사람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많은 게 결정된다. 가족과 환경 그리고 이미 가진 기본적인 건강상태. 그리고 자라면서 생기는 피할 수 없는 어떤 일들, 아무리 건강하게 생활한다고 해도 희귀병은 갑작스레 오고 암이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번지기도한다. 그것들을 운명이라부르며 그 안에서 삶을 만들어가는 건 각자의 여정이 되는 거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