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제주도 동쪽 바다 비교후기 - 김녕 함덕 월정리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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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해수욕장 정보를 찾을 수가 없어서 우리가 직접 제주 동쪽 해수욕장을 여러 군데를 돌아다녔던 제주에서의 기록. 제주의 서쪽은 아무래도 관광지가 정말 많기 때문에, 동쪽이 그나마 조용할 거라 생각해서 동쪽 해수욕장을 가기로 결정! 우리의 계획은 이틀 내내 수영하는 것이었어서 4군데 정도 볼 수 있었다. 사실 4군데까지는 의도한 게 아니었는데.... 첫 해수욕장을 실패하여 어쩌다보니 여기저기 배회하게 되어서 비교후기를 남길 수 있게됨 🥺✨





 


· 삼양 해수욕장 ·


김녕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했던 제주 삼양 해수욕장. 사람이 적었다. 도민분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인 듯 하다. 바로 앞에 아주 멋진 카페 고요새가 있다! 우리는 모래 섞인 파도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수영하지 않았음..

- 검은 모래 해변 (모래알이 가늘고 부드러움)
- 파도가 부서지는 해변 쪽에서 모래섞인 파도가 있음
-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사람이 적음
- 파도 높이 ★★




















· 월정리 해수욕장 ·


유명한 월정리 해수욕장에 처음으로 해수욕을 갔다. 사실 거의 매번 제주도에 오는 계절이 겨울이었어서 수영할 기회는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바다 수영 실컷 해버림...실내 수영 못한 한을 여기서 풀고 갑니다.. 하지만 월정리 해수욕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풀이다. 해수욕장 사이즈도 크지 않은데다가 위험한 구역이 적은데다 수심도 낮아 놀기 편하다. 아이를 데리고 놀러온 가족 여행객이 많았다. 나의 거북이튜브는 아이들에게 위협적..... 우리는 살짝 들어갔다가 김녕 해수욕장으로 이동!

- 바다가 맑고 투명함
- 수심이 깊지 않음 (아이들이 놀기 좋음)
-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사람이 많음
- 파도 높이 ★





















· 김녕 해수욕장 ·


월정리보다는 재밌을거라는 약간의 기대와 함께 도착한 김녕해수욕장. 확실히 수심이 깊었고, 월정리보다 사람이 적었다. 사람이 적은 게 가장 좋은 이유였다. 수심이 깊어서 성인들이 놀기 좋은 풀이다. 여기서 2시간은 놀고 온 것 같다. 에너자이저 짝꿍은 더 놀기를 원했으나...난 너무 지쳐서...첫쨋날의 해수욕 끝.

- 수심이 깊음 (1.5m 이상으로 추정)
- 둥둥 떠다니는 해조류 미역이 많음..
- 파도가 전체적으로는 적으나, 해류가 섞이는 부분 근처는 파도가 있음
- 파도 높이 ★★



















· 함덕 해수욕장 ·


제주도 동쪽의 해수욕장을 건너다니며 수영했던 첫쨋날과는 달리, 오늘은 무조건 함덕에서 있어야겠다고 생각한데다가 좀 지쳐있어서 수영하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바다수영하러 나가기 전에 숙소에서 찍은 해수욕장 풍경. 상상이상으로 더 이국적이라 놀랬다. 실컷 수영하고 나니 흔히들 알려진 함덕해수욕장을 근처 다른 해수욕장이었다... 여기는 알고보니 숨겨진 도민 해수욕장 같은 곳이었다는...!!! 추천합니다.

- 이국적인 풍경, 오전 오후 다른 뷰
- 피부가 따가움 → 민감한 피부일 경우 불편할 수 있음 (제가 민감한 편..)
- 파도가 전체적으로는 적으나, 부서지는 부분은 중간 사이즈 파도가 있음
- 파도 높이

함덕해수욕장 오후


함덕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후 3시 즈음이었다. 야호비치하우스에 체크인을 하고 2층에서 사진을 찍은 게 전부인데... 이미지처럼 특이하게도 해수욕장 중앙에 모래밭이 있다. 정말 이국적이고 예쁜 풍경!












제주 함덕 해수욕장은 해수욕할 수 있는 곳이 2곳이 있는데, 적당히 표현하자면 A구역과 B구역이다. 내가 수영했던 곳은 B구역. 임의로 붙힌 이름이라 함덕해수욕장에서 B구역을 찾으면 찾을 수 없다.. B구역은 '야호비치하우스'를 검색해서 가면 찾을 수 있다.

 

사람많은 곳(A구역) 사람 적은 곳(B구역)
- 사람이 많지만, 편의시설이 가까움
- 밤바다의 낭만이 있는 곳
- 사람간 간격 2m 이상 유지 가능
- 썰물과 밀물이 있어 오전과 오후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음













아침에 산책갔던 작은 오름? 인 줄 알았으나 장장 3~4시간 걸려서 걸을 수 있는 올레길같은 곳이었다. 작은 산에 올라서 보니까 해수욕장이 아담하니 더 예뻐보였다. 오전 8시부터 수영하는 분들 종경합니다...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그렇겠지만, 이 곳도 저녁 7시 전에 바다에서 나가야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7시 이후에도 슬쩍 다시 들어가 수영하더라는.. 다들 에너자이저......⚡️

함덕해수욕장 오전
















코로나19라서 많이 걱정했지만, 여러 명에게 물어보고 검색해보고....실내수영이 위험하다, 야외에서 하는 수영은 괜찮다 라는 의견으로 결국엔 재밌게 안전히 잘 놀다가왔다 :) 게다가 제주도 해수욕장도 모두 방문기록을 남기고 있다. 제주 함덕해수욕장은 노을풍경도 정말 예쁘니 천천히 감상하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함덕해수욕장 B구역 노을

 

진짜 함덕해수욕장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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