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퍼스트커피에서 제일 마음에 들어 오랫동안 앉아있었던 곳 컴퍼스트커피는 낮에 오기 좋은 카페이다. 해가 그렇게 눈부시지 않고 사람이 많음에도 바글바글한 느낌이 안든다. 전체적으로 손님들이 조용하고 음악이 좋다. 그릭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다. 커피 중에서는 피규어라떼(귀여운 피규어 커피얼음)와 비엔나더치(풍성한 생크림이 맛있음)를 굉장히 추천! > 핑크문,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 바로 옆에 육통삼이 거대하게 있는데, 코너를 돌면 예쁜 컴퍼스트 커피가 보인다. 육통삼 간판이 꽤 거슬린다. 그래도 만만찮은 크기의 건물에 러블리한 느낌이 충만하니 문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30도만 틀면 외곽의 좋은 카페뷰를 느낄 수 있다. 한 눈에 봐도 손이 많이 간 듯한 인테리어다. 지나가다가 눈을 사로잡는다. 외관이 예쁘..
> 각진 네모가 아닌 둥근 끝의 마감이 아기자기한 여리식당 들어가자마자 한눈에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 요즘 대구에 좋은 식당과 카페 그리고 술집들이 많이 생겨나서 기분이 좋다. 주말에 종종 좋은 장소에서 좋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테니까. 어느 곳이든 낮과 밤의 느낌은 늘 사뭇 다르다. 여리 식당의 저녁모습이 참 예쁘다. 낮의 여리식당도 궁금해지는 예쁜 느낌이었다. > 제일 안쪽 테이블에 앉고 뒤를 돌면 보이는 뷰 마감이 터프하게 되었는데, 그 느낌이 나쁘지 않다. 앞쪽에 두 커플이 밥을 먹고 있었는데 음악이 나오고 조용히 얘기하는 소리들이 잘 어우러졌다. 말리려고 올려둔 식기조차 꾸미지않은 예쁨이 있다. 화려하지않고 소박한 그 느낌 자체가 좋다. > 손으로 직접 쓴 메뉴 메뉴판의 손글씨들이 전..
> 머리에서 나무가 자라는 팀버랜드 로고 어제의 달달한 휴식이 끝나고 아침 출근길에 어찌나 눈이 안떠지던지. 힘겹게 일어나 출근 후 회사에서 6시만 바라보고 땡 하자마자 감히 뛰쳐나와 집 근처 상모동의 팀버커피로 왔다. 구미 공단동이나 상모동쪽에는 마땅한 카페가 없다. 아주 보석같은 나의 최애 카페가 총 3군데가 있는데 그 중 매일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팀버커피는 맘 편히 늦은 시간까지 있을 수 있어 저녁에 곧잘 온다. 커피가 맛있다는 추천으로 알게 된 카페지만 내가 이 카페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수제밀크티다. 커피를 저녁에 마시면 잠을 잘 못자는 탓에 맛있는 커피는 뒤로 밀크티를 홀짝홀짝. 옆에 있는 홍스커피에 비해 주제모를 랜덤스타일 노래에 이용 연령대도 굉장히 다양하지만 제일 큰 장점은 밤 1..
>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페너 그리고 시그니처쥬스 니모메선셋 애월에 위치한 니모메빈티지라운지, 원래 협재쪽을 가져다가 점심먹으려던 밥깡패에서 엄청난 웨이팅을 보고는 공항 근처인 애월로 급히 도망나왔다. 그나마 애월은 사람이 협재보다는 한적했다. 5월의 휴가에 모든 한국인이 다 제주로 온 것만 같았던 협재 바닷가 우리는 고즈넉한 느낌의 제주여행이 테마인 관계로 애월은 꽤 좋은 선택이었다.자세히 알아보고 다니는 편이 아닌지라 큰 기대는 없이 들어갔는데 왠걸 제주의 핫플레이스였다. 맛있는 커피와 아기자기한 빈티지소품들이 느낌있게 배치되어 마치 다른 공간에 들어온 것 같았고 창가에 앉아 먹을 수 있는 공간에 처음 자리 잡았는데 눈 앞에 바다가 아주 예쁘게 보였다. 하지만 강풍때문에 실내쪽으로 피신... 시그니처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