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도 크지않고 1인 레스토랑이라 조용히 마시기 좋을 것 같아 찾은 와인바, 잔상. 토요일 저녁, 예약없이 갔는데 운이 좋은 건지 예약이 취소되서 자리가 있었다. 다른 분들은 꼭 예약하고 가시길. 보통 수요일 전에 주말 예약이 마감된다고 한다. 예약시간은 저녁 6시와 저녁 9시로 2타임에 걸쳐서 받는다고 한다. 전화: 0507-1387-5457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33-10 1.5층 운영 시간: 매일 18:00 - 01:00 1.5층에 있는 연남동 와인바 잔상. 작은 사각형 간판을 보고 찾을 수 있다. 직사각형 작은 간판과 바깥쪽 돌담의 작은 사각형들이 잘 어울린다. 다녀간 손님들의 흔적. 와인의 빈병들로 디스플레이를 꾸며놓은 게 아기자기하다. 그리고 화장실은 멀리안가고 가게 안쪽 문으로 나..
탐다오나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좋아할 그랑핸드. 무엇보다 우디한 향을 좋아하는 내게 자연을 모티브로 한 향이 주류인 그랑핸드는 완전 취향저격이었다. 경의선 책거리로 걸어가다보면 보이는 그랑핸드 마포점이 보인다. 그랑핸드는 서촌, 북촌 그리고 종로 소격점을 포함해 서울에만 4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매장에 가면 자유롭게 시향이 가능하다. Sometimes you win, Sometimes you learn. 향은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지만, 우리에게 수많은 기억과 감정을 각인시키고, 나아가 우리 삶 속에서 많은 부분을 결정합니다. 그랑핸드는 이러한 향의 가치를 믿으며, 이를 매개로 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향의 일상화를 꿈꿉니다. 그랑핸드는 느리거나 완벽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영역에서 그..
※ 일러스트레이터가 한글버전이라 캡처본은 모두 한글버전 기준입니다. 영어 명령어와 단축키 표기 참고바랍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그냥 보기에는 깔끔해보이는 도형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선들이 겹쳐져서 두갈래가 되어있고 엉켜있는 선들이 있다. 일러스트파일 그대로 금형을 만들거나 제판을 하기 위해서는 겹쳐진 선들을 모두 정리하는 것이 좋다. 업체에 ai파일을 보내기 전 확인은 필수! 선이 겹쳐져있으면 나중에 작업물이 깔끔하게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기기에서는 솔직하게 선으로 된 모든 것을 인식하기 때문에 한 개인 줄 알았던 선이 두 개가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겹쳐있는 선 확인하기 ▶ Ctrl+Y 겹쳐진 선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사용해야하는 기능 키는 아웃라인 뷰(Outline view)이다. 위 이미지..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내가 정리하고 깊어 쓰는 텍스타일과 패브릭의 관계. 개인적인 생각으로 '텍스타일'은 전문적인 느낌이 드는 단어이다. 그건 아마 텍스타일이라는 단어보다 패브릭이라는 단어를 더 자주 사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 산업디자인에 재학 중일 때 텍스타일 디자인학과에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자연스레 텍스타일이라는 단어를 접했는데, '원단을 디자인하는 것이다'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사실 텍스타일은 굉장히 포괄적인 단어로 한국어 '원단'을 지칭하는 패브릭, 섬유 등이 혼용되어 사용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텍스타일이라는 단어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실이나 실과 유사한 것으로 짜여진 어떤 것들은 모두 텍스타일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참고로, 패브릭은 텍스..
※ 일러스트레이터가 한글버전이라 캡처본은 모두 한글버전 기준입니다. 영어 명령어와 단축키 표기 참고바랍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려고하면 다양한 만큼 다채로운 형태가 설계된 디자인일 경우가 많고, 그만큼 복잡한 도형일수록 분리된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그룹이 안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단 합친 후에 사진을 넣든 다른 그래픽을 넣든 해체해서 재조합을 할 수 있는데 그룹화가 안먹히는 순간 그게 힘들어진다. 그룹화가 안먹힐 때는 컴파운드 패스를 만들면 작업하기 손 쉽다. 컴파운드 패스를 잘 활용하면 디자인 작업시 일러스트레이터 사용성을 높혀준다. 그룹화 오류 복잡한 도형들을 그룹으로 만들려했는데 안먹히는 경우에 아무리 그룹(Ctrl+G)를 해도 그룹화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패스파인더로 합치고..
정말 좋아하는 그룹 중 하나. 예전에는 아이돌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음악 취향이 독특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팬덤을 가입해서 콘서트를 다니는 '찐팬'은 아니지만, 아이돌의 춤이나 노래 영상을 보면서 대리 만족하는 게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이랄까. 그 중 블랙핑크는 단연 아름다움과 실력을 겸비한 정말 뛰어난 아이돌. 넷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는 사실에 꼭 봐야지 여러 번 마음만 먹다가 이번 주말에 기회가 되서 시청했다. 먼저 본 친구의 감상평이 '역시 아무나 성공하는 거 아니다' 였어서 더욱 기대기대.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다큐멘터리의 재밌는 점은 우리가 모르는 블랙핑크 연습생 시절의 이야기라던지, 어떻게 가수가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이다. 제니, 지수, 리사, 로제 멤버..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디자인을 실제 제품에 적용한 시뮬레이션 이미지를 어떻게 잘 표현하느냐에 따라 그 디자인이 없어보이기도하고 더 좋아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디자인 목업 이미지를 매번 3D로 만들기는 어렵기때문에 보통 깔끔한 이미지를 찾은 뒤 자연스럽게 합성하거나, 목업 소스를 활용하여 디자인한다. 다양한 목업소스를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마치 총알이 꽉 차있는 총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든든하다. 필요할 때 마다 이것저것 찾아쓰기 쉬운 사이트를 소개한다. FDR(FreeDesignResources) 사이트인데, 직관적으로 무료디자인소스란 이름의 해외 사이트이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항목은 아래와 같다. 무료 영어 폰트, 목업이미지, 템플릿 등 등이다. 심지어 무료 UI 키트까지 제공하고 있다. 링크는 ..
독특한 형태의 가방 '플링백'으로 유명해진 아카이브앱크(Archivépke)가 성수동에 브랜드 쇼룸을 오픈했다. 지인들이 여기를 방문하고 올린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보면서한번 가보아야지 생각했는데, 이번 주말에 기회가 되서 다녀왔다. 쇼룸에서 전시를 시작해 제품만 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공간을 알차게 즐길 수 있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7 (뚝섬역 8번 출구) 운영시간: 매일 11:00 - 20:00 전시기간: 10/28 ~ 11/30 주제는 'Things, According to My Taste chosen Exhibition(취향의 조각들)'로, 브랜드 컬렉션의 영감이 됐던 테마들을 전시했다. 아카이브앱크(Archivépke) 전시는 2층 규모, 7개 공간으로 구성했고 룸 곳곳에 페르소나의..
아모레성수에 대한 걸 알게된 건, 심리동화같은 '성수동화'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모레퍼시픽 공간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였다. 하지만 예약이 너무 치열한지 예약할 수가 없어서 아모레성수를 가지말아야하나 고민 중에,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걸 알게되고 예약 후 찾아갔다. 성수역 2번출구에서 약 5분거리로 작은 공장업체들을 지나 걸어가면 초록초록한 아모레 성수 공간이 펼쳐진다. 위치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1길 7 (성수역 2번 출구) 운영 시간: AM 10:30 ~ PM 8:30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무) 아모레성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1. 성수동화 (무료) 네이버예약 Le Conte(성수동화)는 뇌파 측정을 통해 깊은 무의식의 마음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맞춤 솔루션(오브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