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PPT디자인을 직접 하는 편인데, 연말이라 여러 업무가 많다 보니 직접 하기 어려워 처음으로 프리랜서 디자이너 플랫폼 크몽을 이용하게 되었다. 사실 라우드소싱이나 크몽같은 사이트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디자이너에게 좋은 플랫폼일까라는 의문의 답을 아직 찾지 못해서 선호하지는 않지만, 디자인 소비자에게 철저히 맞춰져 쉽게 디자인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놓은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슬프게도 크몽 내에서 디자이너들끼리 가격경쟁을 붙이기 때문에, 저렴한 금액으로 빠른 시간 내 고퀄리티 작업물을 받을 수 있다. 크몽이란? 전문가가 서비스를 판매하여 수익을 얻고, 사용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프리랜서 마켓입니다. - 크몽 회사 소개 중에서 프리랜서마켓 No.1..
코로나장기화 수준을 넘어서서 같이 살아가는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은 길어지고 집 안의 IT기기들과 같이 있는 시간도 더불어 길어졌다. 이것저것 작업해보려고 사서 사용중인 타블렛을 쓰면서 느낀 여러가지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내가 가지고있는 2개의 타블렛 모두, 와콤인튜어스프로 중형사이즈이다. 난 회사에서 처음 타블렛을 사용하게 되고, 2년 사용한 후에 1개 더 구매해서 회사와 집 두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제는 없으면 안 될 디바이스 중 하나다. 아래 이미지는 와콤 타블렛 인튜어스 프로 첫 개봉 당시 찍어둔 사진. 사진에는 없지만 와콤타블렛 인튜어스 프로 중형의 케이스에 그려진 일러스트가 정말 예쁘다. 가격은 약 40만원. 기본적으로 USB선, 타블렛 펜 거치대 겸 여분 펜촉 보관함, 와콤설명서(필름..
최근 그랑핸드 마포점에서 아로마오일을 구매했다. 매장 스텝분께서 아로마 오일과 같이 쓸 제품이 있냐고 물어보셨을 때 당당하게 스톤이 있다고 얘기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스톤이 아니라 스톤모양 향초였다.. 지인분께 받은 거라 정확히 제품이 뭔지 파악이 안 될 상태였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기관지나 나의 기관지나 둘 다 상태가 썩 좋지 못해서 좋아하던 향 스프레이, 향초 제품을 모두 사용 중지했기 때문에, 건강한 방식으로 발향되는 제품을 이제 진짜 구매할 때가 되었다고 소비 합리화해서 구매했다. 아로마오일과 같이 쓸 제품을 찾으시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구매할 때 고려했던 다른 제품 모두 공유한다. 참고로 다양한 아로마오일을 판매하는 그랑핸드 마포점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 GRANHAND..
지난주 금요일에 다녀왔는데, 뒤늦게 포스팅. 요즘 주말마다 성수에 가서 여기저기 좋은 곳을 많이 다니는데 가고싶어서 찜해뒀다가 지난주에 드디어 다녀왔다. 메인 요리라 식사용이 많지않아서 2차로 가기 좋은 술집이다. 테이블도 많이 없어서 조용히 시간보내기는 굿굿. 전화: 02-462-0990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4길 22 101호 (뚝섬역 1번 출구) 운영 시간: 수목금 18:00 - 24:00 / 토요일 17:00 - 00:00 / 일요일 17:00 - 22:00 (월화 휴무) 1테이블당 1병 주문 필수, 1인 1글라스 원칙 '치차로'는 스페인 북부 및 프랑스 남부의 바스크 지방어로 '등이 푸른 생선'을 뜻합니다. '치차로'는 타파스를 전통적 또는 현대적인 방법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그에 맞는 ..
아난티코브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느껴지는 평화로움이 마치 평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게 하지만 아난티코브 라메르를 갔던 날은 일요일이다. 당일치기로 부산을 오면서 분위기있는 곳에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던 어머니의 얘기에 프리미엄 호텔 코스요리 중 고르고 골라 예약해서 간 곳!!🧚🏻 아난티코브 라메르 찾아가는 법 아난티코브가 크다보니 주차장부터 헷갈리는데, 라메르에 가시는 분은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에 주차를 하시고, C-3 구역으로 찾아가시면 된다. 우리는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C-1 이었다. 덕분에 펜트하우스 뷰 구경을 고즈넉하니 할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나와 펜트하우스 앞 쪽을 걸어가면 표지판이 보인다. 그 중에서 C구역의 가장 끝으로 걸어가면 라메르로 가는 길이 나온다. 길을 ..
오랜만에 부산에 다녀왔다.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여기저기 스스로 많이 다녀본 도시가 아니다보니 항상 새롭다. 자주 안가니까 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어 가는 모습도 새롭고, 오늘은 엄마랑 둘이서 을숙도로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부산서울을 오며 가며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 중에서 서울 강동에 사는 거만 아니면 비행기를 이용하는 게 저렴하고 빨라서 좋다. 비행기타고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라, 맛있는 먹고 공항 가기 전에 부산 김해공항 근처 20분 거리에 있는 을숙도에서 산책 한 바퀴돌고 서울 올라가는 걸로 계획했다. 요즘같은 코로나19에 그나마 가기 좋은 곳이 아주 큰 공원인 것 같다. 코로나 걱정도 덜고 공원이 크다보니 사람도 드문드문... 산책하기 아주 좋았다. 을숙도 철새공원은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
성수에 점점 더 좋은 공간이 많이 생긴다. 우리 집 기준으로 치면 정말 서울 반대편까지 오는 일인데도, 성수오는 길은 즐겁다. 좋은 공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일까. 기분이 좋다. 그린랩 주말 예약을 했는데, 예약자가 많지 않아서 당일 추가예약도 쉽게 할 수 있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예약은 항상 일찍일찍! 그린랩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네이버를 통해 쉽게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그린랩map.naver.com 전화: 02-499-5833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8-11 (뚝섬역 8번 출구)운영시간: 매일 12:00 - 19:00 매주 월요일 휴무예약 가능시간: 1:00 / 2:30 / 4:00 / 5:30'나만의 서울숲 즐기기기' 이용 금액: 1인당 17,000원(1시간)..
요즘 월간 선정 디자인스팟을 저장해두고 하나씩 도장깨기를 하는 게 나름 취미가 되어가고 있다. 주말마다 새로운 곳을 다니면서 일상에 활기를 얻는 것 같다. 사람이 북적북적한 곳보다 오픈된 카페나 작은 브랜드 매장 정도는 코로나19 시기에 다니기에 적당한 것 같다. 연남동 카페 턴 다운 서비스도 '100개의 숍, 100개의 디자인' 장소 중 하나로 마침 연남동에 간 김에 홀로 커피를 마시러 잠깐 들렀다. 전화: 0507-1341-8605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50길 7 반지층 운영 시간: 매일 11:30 - 22:30 (반려동물 동반 가능) 턴다운서비스라는 영어를 처음 봐서 어떤 뜻인지 정확히 몰랐다. 대충 서비스를 그만해달라는 느낌..? 을 받았는데 괜히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는 영어와 유사하게 들려서..